무월경으로 고민이 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혜영 작성일12-11-23 15:49 조회998회본문
평소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생리 기간에는 소화가 너무 잘 안되서 항상 조심합니다. 생리통+체기가 겹쳐서 고생한적이 너무 많아서요...) 첫째날은 진통제를 시간에 잘 맞춰 2회정도 복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심해서 피하고 싶었던 생리가 너무 그립네요...
9월 말을 끝으로, (보통 주기가 좀 긴편이라) 생리가 아직까지 안나오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생리만 안하는거면, 어차피 생리통도 심한 저에겐 오히려 좋은 일이겠으나,,, 생리만 안하지,,, 얼마전에는 정말 생리하는 심적기분에, 심지어 육체적으로도 아랫배가 차고, 아프고, 허리도 살짝 아프고,,, 냉 같은것도 좀 나오고,,, 모든 증상은 생리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_@ 게다가 할게 안해서 그러는건지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은 탓인지,, 피부도 썩어가고 있네요 ㅜㅜ
4년정도 전에 이런일이 한 번 있어서 산부인과를 갔었는데 비싼돈 주고 자궁검사를 받아보았으나 결과는 이상무로 나오고 간혹 이럴 수도 있다는 답변만 받고나서,, 며칠후에 바로 시작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건가 싶어서 좀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고민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스트레스인가 싶어서 마음도 편하게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아직입니다 ㅠㅠ
생리 안해서 이렇게 고민하긴 또 별일입니다만,,, 한번 찾아뵈야할까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최선책인지 상담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무월경으로 고민이 됩니다.
네.
평소 생리통과 생리전증후군이 있었던 상황 등으로 보아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으로는 그리 건강하지 못햇던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대부분 미혼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경우 초음파나 검진상 아무런 이상없이 기능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거나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단순히 한 달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배출되는 현상이 아닌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 및 생활환경, 식생활환경. 체중의 증감, 외부의 날씨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등의 원인으로 자궁과 난소 및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문제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의 심한 생리통과 현재의 생리지연관계는 초음파상의 이상여부 외에도 점차 진행되고 있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 및 전반적인 인체의 리듬과 컨디션 및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원인을 찾고 조절함으로 스스로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배출해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진통제를 복용해야하는 정도의 통증일 경우라면 막연하게 경과만을 보기보다는 이러한 통증이 발병하게 된 원인과 환경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등 자궁질환으로 발전 될 가능도 있으니 미리미리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