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출수술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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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 작성일12-11-27 11:06 조회9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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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9세주부입니다. 지난 6월말경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으로 자궁과 한쪽난소를 적출하였습니다. 현재 한족난소만 남아있습니다. 수술당시 의사분이 자궁선근종과 난소혹만 있는 것으로 진단하셨고 자궁만 적출하면 한족난소가 있으니까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으므로 그만 고생하고 수술하라는 의사분의 권유로 수술을 했습니다. 근데 수술후 자궁내막증까지 심했었다고 하시면서 3개월간 폐경을 만드는 주사치료후 현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넘 힘들고 죽고싶을 정도로 후회가 됩니다. 각종 폐경기 증상과 급격한 피부노화로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의사분은 복강내 퍼져있는 자궁내막때문에 내년 3월까지 계속 피임약 복용을 하라고 하시는데 전 그만하고 싶습니다. 치료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한개남은 난소마저 바로 기능을 상실하여 아주 폐경상태가 될까 두렵습니다. 이제라도 남아있는 한쪽난소가 제대로 기능할수 있도록 유지하고 복강내 자궁내막증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방치료가 가능한지요...너무 늦은건아닌지...도와주십시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적출수술이후

네.

큰 수술후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계십니다.
물론 양방적으로 보면 발생한 혹을 제거하기 위해 자궁을 적출하고 난소를 들어내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는 질병을 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어 부득이하게 수술을 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이 발병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또한 지금처럼 수술후 남아 있는 한쪽 난소마져 재발을 고려해 인위적인 페경을 만들게 된다면 기능적으로는 오히려 수술전보다 더욱 생식기능이 약해지고 순환이 저하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 된 뒤라도 수술후의 후유증 및 기능적인 회복을 돕고 남아있는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재발을 막고 앞으로의 건강한 삶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위한 시간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예로 출산을 하고난 뒤 산모가 100일간을 산후조리의 기간을 잡고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듯이 자궁적출후에도 최소 3개월정도는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고 앞으로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난소를 비롯해 주변생식기능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함게 살펴 조절하려는 시간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 자궁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들의 건강과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 만큼 적출후유증 및 발병환경을 찾아 개선하려는 치료와 노력을 권해드리며 가능할 경우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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