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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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풍잎 작성일12-11-28 19:10 조회9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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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얼마전 허리디스크로 인해 신경차단술을 받고 난 이후 생리가 한달이상 멈추지 않아
산부인과를 찾았는데요.

자궁내막도 별로 두껍지 않고 생리의 양도 감소하여
생리가 당장 멈추지 않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신경차단술을 받고나서 종종 겪을 수 있는 문제라구요....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 있었습니다.
난소였는데요, 양측으로 다낭성 난소증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선 우선 생리주기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만...

제가 생리통이 심하고 1년에 한두번 생리 주기가 바뀝니다.
즉, 30일이 주기로 매월 초에 생리를 시작했다면 어떨때는 50일 정도 지나서
월 말에 생리를 시작하는 거죠.
지금은 비교적 규칙적이지만.. 이전에는 그럴려니 했던 것들이
새삼 많이 걱정이 됩니다.

제가 몸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지만, 여드름이 많이 나는 체질에다
남들보다 털이 많은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진료를 다시 받거나 치료를 시작해야할까요?
아니면 생리 주기가 일정하다면 그냥 두어도 괜찮은 걸까요?
다낭성 난소증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유발된다고 하던데
호르몬 균형을 찾고 나면 사라질 수도 있는 겁니까?

아직 미혼이지만.. 다낭성 난소증으로 인해 불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걱정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다낭성 난소...

네.

우선 평소 생리주기에 큰 문제가 없고 양이 일정하다면 다낭성난소라는 병명자체에 너무 신경을 쓰거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미혼이시고 평소 생리통이 있는 정황과 앞으로의 결혼, 임신 등을 고려한다면 평소 생리통없이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회복하는 것은 자궁난소건강에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즉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여 그 달의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수술, 체중의 증감, 생활환경의 변화 등이 모두 그 달의 생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 당장의 자궁난소의 외형상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걱정하기보다는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회복하고 조절해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시는 부분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히려 매달 심하게 나타나는 생리통의 원인을 찾아 개선해 가시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생리통의 원인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환경호르몬, 전자파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증만을 가라앉히는 진통제보다는 근본적인 생리통유발환경과 원인을 찾아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가는 과정이 앞으로의 자궁건강 및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 더욱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하여 가능하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난소기능적인 건강상황을 체크하시고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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