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진단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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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로케 작성일12-11-17 15:04 조회9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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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이고 미혼이고 생리통을 모르고 살다가
지난달 생리통이 한번 있었고, 병원에 가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크기는 약7cm 정도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혹(?)부분에 약물을 넣어 그 혹 부분의 세포를 죽이는 시술이나 수술을 권하였고
현재 저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지 비교해 보는 중입니다.

자궁내막증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상담사례나 적힌 글들을 읽어보니
5~6cm 미만일 경우에 한방쪽으로 권하고 크기가 그 이상이면 수술을 하는 것을 권하는것 같던데

저의 경우와 같이 크기가 큰 경우에는 수술을 하고, 그 이후에 재발 방지를 위해 한방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병원에서 진단받았는데

네.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매달 생리를 하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발생했다가 자연히 소멸되는 기능적인 물혹도 있는 반면에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이고 쌓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여 혹 안의 내용물도 맑은 혈약이 고인 단순낭종과 달리 점액질상태의 끈적이는 혈액이 고여 한 번 발생하면 스스로 줄어들거나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양방에서는 자궁내막증에 의헤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은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되는 자궁골반내의 환경과 기능적이 문제 등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의 가능성은 물론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 역시 발생한 혹 자체를 수축하거나 소멸시키기 위한 목적보다느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난소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게 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통 및 연관증상을 개선해 가는데에 있습니다.

하여 현재 상담자의 경우  혹으 크기와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하시는 현 상황에서는 우선 혹을 제거한 뒤 이후에 재발을 막고 앞으로의 건강한 임신과 생리 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자궁건강을 회복해가기위한 한방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수술 당시 주변장기와의 유착관계를 살펴 일정기간(3-6개월) 호르몬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호르몬치료를 하게되실 경우라면 마지막호르몬주사를 맞은 이후부터 한방치료가 가능합니다.

아무쪼록 한양방의 수술과 치료로 자궁건강을 잘 추스리고 회복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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