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질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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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영 작성일12-09-18 14:28 조회937회본문
저는 이제 25섯 살인데 자주 재발하는 질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를 다녀보니 한번 치료를 받을 때 마다 매번 1~2주일을 병원다니는 일에 얽매여 스트레스 또한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결혼도 하고 임신도 해야할텐데 자꾸만 재발하는 질염 때문에 자궁에 다른 이상을 초래할까 두렵기도 합니다.
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싶은데 한의학적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또 치료를 받게 된다면 병원은 치료기간중에 어떤식으로 나가야 하는지....(매일가는것인지...집이 뭔 관계로...)궁금하고요...먹는 약을 우선으로 치료하는지 아니면 환경처방에 의한 치료가 주된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릴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반복되는 질염으로
네.
질염이나 방광염은 요로계에 발생하는 감기에 비유합니다.
즉 우리가 생활하면서 몸이 피곤하고 컨디션이 저하되었을 경우에 몸살이나 감기가 오듯이 자궁이 약하고 생식기가 약한 여성들에게 질염이나 방광염을 쉽게 나타납니다.
물론 급성염증의 경우 산부인과적인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하지만 염증이 반복되어 만성되는 상황이라면 염증이 근본적으로 발생하게되는 자궁과 생식기능의 문제를 해결하고 원인되는 자궁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치료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염증만을 가지고도 한의학적으로 최소 1-2개월이상 치료를 하게됩니다.
물론 단순히 염증을 소멸시키는 항생제개념의 한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자궁과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노페물을 풀어 자궁으로의 순환을 돕고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하게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게 되며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는 자궁건강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내복약과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게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생활에서도 자궁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항상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는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며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자궁골반순환을 도와주려는 꾸준한 노력도 치료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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