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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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수경 작성일12-08-30 03:06 조회968회본문
칸다시성 질염이라고 미국 병원에선 특히 나쁜 균은 없고 여성이 겪는 흔한 질병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근데 배가 더부륵하고 소변 볼때마다 하얀 냉이 뚝 뚝 떨어지고 잠자리 할때도 묻어 나올정도입니다.너무 피곤하고 기력이 없고 몸에 항상 미열이 있는거 같습니다.살도 빠지고 있습니다.한방쪽으로 계속 치료하고 싶은데 자경단이 좋다고 해서 치료 받아 보려고 하는데 얼마인지 궁금해서요.여기 미국 한의원에도 가서 2주치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하얀 냉이 줄어들지가 않네요 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만성질염
네.
멀리서 상담을 주셨네요.
물론 염증이 급성으로 오게 될 경우 균자체를 소멸시키기위한 항생제가 처방되어 집니다.
그러나 상담자의 경우처럼 치료이후 재발되는 만성염증일 경우에는 연증균 자체에 포인트를 두기보다는 염증이 치료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발될 수 밖에 없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입니다.
즉 우리가 산을 오를때에도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는 곰팡이나 균류들이 번식하게 됩니다.
이때 곰팡이를 없애는 약을 뿌린다하여도 근본적으로 볕이 들지 않는 습하고 눅눅한 환경이 바뀌지 않을 경우 동일한 조건에서 다시 균들이 살아가게되는 것입니다.
자궁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때 자궁이 건강하려면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따뜻하고 순환이 원활해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장기간의 항생제나 소염제 등은 한의학적으로 찬 기운을 많이 갖고 있는 약들이므로 이러한 과정에서 오히려 자궁이 냉해지게 되면서 염증이 재발될 확률과 가능성이 높아지게되는 것입니다.
하여 만성염증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발생한 균 자체를 소멸하는 과정이 아닌 발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돕고 차고 냉한 기운을 풀어 매달 건강한 생리를 통해서 자궁내의 염증물질과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자경단의 경우 환부인 질을 통해서 약효를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게 되어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기운 및 어혈을 풀어가는 좌약식한약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컨디션과 몸상태 등으로 보아 상황에 맞는 내복약을 병행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하여 좌약을사용하게 될 경우라도 현재 드시고 계신 한의원선생님과 경과를 보아가면서 함께 노력해가시기 바랍니다.
좌약의 비용 및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고민하고 계신 현재의 만성염증과 컨디션을 회복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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