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요..자궁근종의 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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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창연 작성일12-07-05 08:33 조회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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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고3학생인데요. 엊그제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근종이라면서 크기가 13센티나 된다고 하네요.
고2같으면 당장 수술하라고 하겠는데 수능이 얼마남지 않아서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소변볼 때 복통이나 두통도 있고.,. 어떡하면 좋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한방치료로 가능하다고 들어서요... 정말 급합니다. 심각합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고3인데요..자궁근종의 크기가.

네.

고 3 이라는 현 상황이 더욱 자궁골반내순환에 장애를 초래해 근종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근종은 하루아침에 발생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매달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하는 어혈과 노폐물의 일부가 자궁내에 정체되어 차고 냉한 기운,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 돌처럼 굳어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평균 1년에 1CM 씩 자라게 됩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근종의 크기를 기준으로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게되는 기준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로 근종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근종발병원인과 환경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동일한 원인으로 재발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10CM미만이거나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근종의 진행이 빠르지 않은 경우 등에 있어서는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 감으로 건강한 생리배출을 통한 증상개선과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 위한 부분에 촛점을 둔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여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현재의 크기와 증상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남아 있는 3-4개월간의 긴장과 스트레스, 피로 등이 오히려 근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선 수술로 혹을 제거하신 뒤 이후의 조리와 회복의 과정을 도와 자궁건강은 물론 학업에의 빠른 복귀를 도와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를 받아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요즘에는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에게도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만큼 가정에서도 항상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뚯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환경이나 음식을 피하여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기운내시고 답변드린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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