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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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어림 작성일12-06-25 12:11 조회1,122회본문
자궁내막종을 검색하다 귀한의원을 알게 되어 질문드립니다.
저희딸이 4년전부터 생리통으로 고생하다 검진결과 자궁내막증이란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저희딸은 아직 미혼이며 나이는 33세 입니다.
병원진단전에 의례적인 생리통일거라 생각하고 아는한의원을 통해 한약도 여러번먹고 했지만 조금호전은 되었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워하다 부인과진단을 받고 자궁내막증이란걸 알았지만 특별한 치료가 없고 수술한다해도 재발한다는말을 듣고 집에서 작년부터 좌훈을 꾸준히 하기시작하여 지금은 생리할때마다 힘들어하던 몸살감기같은증상과아랫배통증이 많이 완화되어 다행이다 싶게 지내던차에 생리가 끝나고 이주정도지나서 하루이틀정도 완전 빨간핏빛의생리혈은 아니어도 붉그스레한 혈이 보여서 병원내원하여 초음파와 복부CT 검사를 해봤는데 자궁내막종 이라고 난소에 7센티정도 혹이있다고 합니다.양쪽에 다있지만 하나는 조금작고..복강경수술로 제거하기로 의사와 상의되 있지만 수술해도 재발율이 40%가 넘고 수술후에 홀몬치료를 6개월이상해야한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자궁내막종으로 수술한사례를 검색해보니 많이 힘든점도 있고 무엇보다 재발율이 높다고 하니 그럴때마다 다시 수술을 해야한다면 너무 힘들것같고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될것같아서 이것저것검색해보다 심란한마음에 선생님께 여쭤봅니다.그리고
집에서 하는 좌훈만으로도 생리통이 없어진것을 봐도 신기하고 어떤이유에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만 없다면 계속 좌훈하면서 달래가며 살면 좋을텐데...걱정입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선생님의좋은 말씀듣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종
네.
생리통과 자궁내막증진단으로 많이 걱정하고 계시네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변통, 배란통 등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로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불임의 30-40%정도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상담하신 봐와 같이 양방에서는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 등이 개산되지 못할 경우 같은 이유로 재발이 되며 이러한 조건에서는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도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서 자궁의 정상적인 순환과 수축과정에 문제가 생겨 생리를 건강하게 배출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수술이후라면 재발을 막으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을 높여드리게 됩니다.
물론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보다는 진행상황과 생리통 및 관련통증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때도 5-6CM이상되는 자궁내막증일 경우라면 우선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 말씀하신 대로 재발을 막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궁금해하시는 좌훈의 경우 질을 통해서 유효한 약재의 기운을 자궁으로 삽입시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을 개선해가는 것으로 자궁내막증을 비롯해 생리통이나 기타 자궁질환을 지닌 여성들에게 좋은 자궁건강관리법입니다.
아직 미혼이시고 앞으로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라도 현 상황에 대한 걱정보다는 수술후 앞으로의 자궁건강회복과 생활에서의 노력을 통해서 지금처럼 열심히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수술후 일정기간 호르몬치료를 통해서 페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내막증의 재발과 진행을 막게 되지만 중요한 것은 이후 다시 생리가 시작되었을 때 건강한생리를 배출해가는 문제입니다.
하여 구지 수술당시 주변 골반과 복강내의 유착상황이 심하지 않다면 호르몬치료보다는 바로 한방치료를 시작해 건강한 생리배출을 위한 자궁난소기능회복을 만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부득이하게 호르몬치료를 시작하게 될 경우라면 호르몬치료기간을 마치고 난 뒤 난소기능회복과 재발방지,건강한 생리회복 돕기 위한 한방치료도 가능합니다.
지금하고 계신 좌훈은 앞으로의 자궁건강에 도움이 되니 꾸준히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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