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하라고 하는데 아직 미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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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제 작성일12-05-29 15:01 조회9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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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36세이고 아직 미혼입니다.
자궁근종이 심해서 아랫배도 많이 나오고, 생리양도 덩어리 상태로 많이 나와 생리기간 3일동안 아기들이 하는 기저귀를 사용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생기전후 모두 합쳐 10흘 동안 기력이 약해 무기력하고 잠만 자고 싶습니다.
공부를 해도 입력이 잘 안되고, 하기 싫단 생각만 가득합니다. 생리가 끊나면 분비물이 10흘 정도 계속되고, 두통과 어지럼증 무지력증 게으름증 짜증등등이 많아집니다.
조금만 피곤하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심해 견딜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선 더이상 놔두면 간과 심장에 무리가 간다며 적출을 권하고
있는데 전 아직 모든 준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자궁은 아이를 낳는 기능이외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병원의 말을 믿지 못하겠네요
적출 수술받으신 분들은 후유증이 심하다고 하소연을 하시는데 병원측은 마음이 그럴뿐이라며 믿지 말라고 합니다
한방치료로 제 자궁이 치료가 될까요?
가만히 있어도 자궁쪽의 통증도 있고..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심한 자궁도 치료가 된다고 하시면 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치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치료기간과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려주십시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적출하라고 하는데 아직 미혼이라서....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자궁만을 보존한다는 개념으로 생각지 마시고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가 모두 연결이 되어 상호 작용하며 여성들의 경우 자궁이란 장기가 하나 더 존재하며 여성의 건강과 삶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증상으로 보아 자궁근종의 위치가 자궁내막에 인접해 출혈과 통증이 심한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요인으로 장기적으로 빈혈이 진행되면서 점점 오장육부의 기능이 약해져가고 있습니다.

물론 원인은 자궁근종으로부터 기인한 것이지만 근종을 제거하기 위해서 자궁을 들어낸다해서 모든 원인이 해결되고 약해졌던 오장육부가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는 원인과 몸상태를 추스리고 이를 통해서 기운과 혈액을 수렴해서 자궁을 비롯한 오장육부의 기능이 회복되도록 노력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물론 막연하게 수술을 미루는 것이 아닌 진행과 악화를 막기위한 치료와 노력이 이루어지나 간혹 근종의 진행상황이 빠르고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만큼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혼이시므로  가능하다면 최대한 자궁을 살리고 근종만을 제거한 뒤 이후 조리와 회복과정을 돕고 건강한 생리와 임신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갈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돕고 조절하게 됩니다.
 
한의학은 질병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질병발생의 원인을 찾아 조절해 스스로가 증상을 개선하고 기능적인 건강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하여 가능하다면 직접 내원하시어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으며 치료가 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을 해보심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운내시고 편한 시간내셔서 한 번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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