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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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정미 작성일12-04-16 19:02 조회1,0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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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세 미혼여성입니다.
20대 초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양이 서서이 줄기 시작하면서
호르몬제를 먹지 않으면 생리를 하지 않는 지경이 되버린지 약7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생리를 할때도 2개월에 한번 3개월에 한번 날짜도 불규칙하고 했었는데요
이런 증상은 저희 어머니도 애를 낳기 전엔 그랬다고 하더라구여.
주사를 맞아도 소용없구요
약은 먹다 안먹다 하며 그냥 방치 상태입니다.
늘 병원에 가면 자궁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수고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무월경

네.

물론 일반적으로는 생리주기 28-30일정도를 정상적인 생리주기라고 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2개월에 한번 혹은 3개월에 한 번씩 생리를 하게 되는 경우라도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배출되는 경우라면 정상적인 생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담자의 경우처럼 일정한 주기없이 생리를 했거나 이후 호르몬의 자극으로도 별 반응이 없는 상황이라면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많이 무력해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건강한 생리는 자궁과 난소에서 규칙적인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을 통해서 이루어져야하며 한의학에서는 자궁과  난소외에도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이 모두 생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봅니다.

특히젊은 여성들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게되면 식사량의 감소와 그로 인해서 인체에 보유하고 있어야하는 혈액량이 서서히 줄면서 자궁으로가는 혈류량이 함께 줄어 생리량이 적어지거나 어느순간부터 무월경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지 않고 단지 인위적인 호르몬으로만 생리를 배출케 한다면 현 상황처럼 호르몬자극이 없을 경우 전혀 생리를 하지 않게 되며 호르몬자극을 주더라도 예전에 비해서 반응이 서서히 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산부인과적으로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하여도 기능적으로는 자궁과 난소가 많이 약해져 있고 스스로가 생리를 컨트롤해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는 여성건강의 상징이며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회복되어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니 적극 대처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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