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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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니 작성일11-11-27 23:21 조회970회본문
자궁선근종과 자궁근종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2.5센티라고 지켜보자고 하더니 작년 12월 초음파검사하고 암검사하고 자리에 앉으니
갑자기 수술안하냐고 물으시네요.. 그동안 한곳에서 검사를 해왔었어요..
그때 결과로는 6.5센티라고 2-3개의 작은혹과 함께.. 큰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으라하기에
분당차병원으로 갔는데 초음파에 약물주입해서 씨티까지 찍고는 성의없이 말도 툭툭던지면서
말 그대로 들어내자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45세가 되면 폐경이 되니 아직 출산을 안했으니 생각을 해보고
수술을 하려면 다시 오라고 하시네요.. 여자분이시고 그래도 알려진 차병원으로 일부러 갔었는데 그 의사가 문제인것인지 병원이문제인것인지.. 옆에 인턴 남자를 앉혀놓고는 제 상담을 받으시더라고요. 안그래도 넘 부끄러운데
넘 많이 부끄러웠어요 그때가 3월이고 5월에 오라고 하셨는데 그냥 아프지 않아 시간이 흘렀어요
2개월전 처음으로 배꼽밑에 자궁윗부분이 불편해서 마치 모가 뭉쳐있는듯 그래서 누워있으면 나아지고. 가끔씩 그랬어요 그랬는데 오늘은 배꼽밑 부분 오른편이 미세하게 통증이 왔어요 무슨이유인지 앉아있으면 불편하고 누워있으면 조금 나은것도 같고.. 이런 증상이 왜 찾아올까요 일반적인 자궁근종 증상처럼 하혈이 있거나 생기양이 많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소변이 줄거나 하는 증상은 전혀 없어요.. 무슨일이 찾아온걸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아파요
네.
자궁근종이 있는 모든 여성들이 동일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즉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처음 2.5CM의 자궁근종이 자라서 6.5CM가 되었고 그 외의 작은 혹들도 함께 생긴 상황입니다. 이렇듯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쌓이고 뭉쳐 발생하고 진행되는 만큼 평균 1년에 1CM정도씩 자라게 됩니다.
상담자께서 현재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상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시는 것은 아마도 자궁근종이 자궁밖으로 자라간 장막하근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부위인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해 있는 혹일 수록 생리시 통증이나 출혈 등의 연관증상을 나타내게 되며 사이즈가 커도 자궁밖으로 자란 경우에는 생리상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10CM이상 거대근종으로 키우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V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되며 특히 40대이후에 출산을한 여성들일 경우라면 앞으로의 임신계획이 없을 경우 수술후에도 근종이 재발할 것을 우려해 자궁자체를 적출하게되는 수술을 권유하게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현재 상담자께서는 미혼이시거나 결혼을 하셨어도 아직 아기가 없는 상황이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라면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을 막연하게 지켜보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생활하시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근종이 발병해서 자라게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가며 폐경이후라도 자궁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고 보존해가실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원리인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자궁은 폐경이후에도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유지되어야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최근의 하복부불폄감이나 뭉치는 증상들 또한 자궁골반내순환 및 환경이 좋지 않아 유발되는 증상인 만큼 간과하지 마시고 증상개선과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를 회복해 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에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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