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수술후 자궁근종개복수술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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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현정 작성일11-10-05 15:21 조회1,982회본문
저는 36세된 아직 아이가 없는 주부입니다.
작년 11월부터 병원 다니면서 배란날짜 잡아 임신시도끝에 올 5말에 임신사실을 알고 기쁨도 잠시 6주쯤 아기집이 자라지 않는다고 수술없이 자연유산 되었습니다.
그러다 7월 다시 재임신이 되어 이번에는 잘 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7주쯤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계류유산 판정받고 소파수술 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작년 산전검사때 자궁바깥쪽에 근종이 6~7센티정도 되는 혹이 하나있다고 하시면서 임신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하셔서 계속 날짜받아 숙제한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소파수술 받으려 병원갔다가 그 의사선생님은 바로 소파수술 후 생리 시작하고 끝나면 바로 개복수술을 하자고 하셨어요
임신시 초음파상으로 근종이 9센티정도 커졌다고,,
그 전병원서는 복강경으로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솔직히 평소 아픈데도 없고 소파수술후에도 그다지 고생을 안했는데 개복을 하자고 하셔서 엄청 망설이다 오늘 소파수술시 아기 유전자검사 결과 받으러 갔다가 10월중으로수술을 해야하고 아이시도는 6개월뒤에야 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만 같았어요
저는 너무 상황이 급한데 나이도 있고 그 전병원서는 개복수술 말도 안했는데 이번엔 개복수술을 하되 임신시도는 6개월이 지나야 한다니 너무 답답합니다.
선생님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신 종결시 근종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나요+ 근종이 있어도 제 주위 분들 보면 임신하고 출산도 하던데 한방으로 치료를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소파수술후 자궁근종개복수술시기.
네.
그렇습니다.
최근의 반복되는 유산과 현재의 건강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구지 현재 상황에서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시에는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근종이 평소보다 2-3cm정도 자라게되며 분만이후나 혹 유산된이후 자궁내환경이 안정되고 회복되면 다시 정상적인 크기도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현재는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유산이후의 자궁회복과 조리에 중점을 두고 몸을 회복하셔야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자체의 위치로 인해서 불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치상 연관이 없을 경우라면 근종자체로 인한 유산이라기보다는 자궁근종이 발병하게 된 자궁내환경과 몸상태를 건강하게 회복해주지 못한 부분이 태아가 자궁내에 안착해서 성장하지 못하게되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임신의 과정에서 자란 혹이 아직 수축하지도 않았고 자궁내환경도 불안정한 상황이니 성급한 수술결정 보다는 정상적으로 자궁이 회복되고 안정되어 다음의 건강한 임신은 준비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자궁이 기능적으로 안정되고 회복된다면 근종도 임신전의 크기로 수축하게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몸추스리시고 편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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