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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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자 작성일11-09-27 22:21 조회4,0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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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 여자입니다.


 


관계시 애액이 전혀 나오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원래는 무리없이 나왔었는데 2주전부터 급격하게 말라서 정말 한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전희과정이나 제 마음상태는 변한게 하나도 없는데요..


 


이런 경험이 한두달쯤 전에도 있습니다.


그때도 역시 전희과정과 상대를 향한 제 마음도 그렇고 아무것도 변한게 없었는데


갑자기 애액이 약 4-5주간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때도 삽입이 불가능할정도로 애액이 부족했습니다.


계속 걱정만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또 이러네요..


 


관계는 올 2월처음 갖게 되어 지금까지 같은 사람과 하고있고


피임을 위해 경구피임약 복용중이구요, 지금 먹고있는 포장까지 총 8개월째입니다.


원래는 쭉 야즈를 먹다가 저번달부터 마이보라로 바꿔서 두달째 먹고있습니다.


 


피임약을 먹기전에는 생리가 워낙에 불순해서 1,2주만에 생리를 하기도 했고


거의 한달내내 적은 양이 꾸준히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아갔던 적도 있는데요, 그때는 관계전이라 항문쪽으로 해서 초음파진료를 했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이었던가? 있다고 하셨었구요.


 


 


제가 느끼기에는 질염증상이 뚜렷히 없는데요 (간지럽다거나, 인식할만한 악취 등이 없어서..)


그래도 하얀색 덩어리진 냉이 나오기도 하고 시큼한 냄새가 나기도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질염이 애액감소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하길래 산부인과에도 다녀왔었는데


의사선생님께 관계시 액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드리자 이럴 나이가 아닌데? 하시고


질염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심하진 않은데 있긴하다고 항생제 3일치 처방해주셨구요


다시 오라고 하셨었는데 제가 그때 생리기간이 겹쳐서 다시 안갔어요.


항생제는 잘 챙겨먹었구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애액감소의 원인을 심리적인데에 두신것같은데 전 전혀 그런게 없거든요..


원래 잘 되다가 갑자기 이러니 오히려 이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너무 답답하고 상대방에게 미안한마음에 윤활제라도 써볼까 물어봤지만 내켜하지 않는것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건 임시방편이지 치료가 아니니까요.


 


원인이 무엇일까요? 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 그리고 덧 질문으로


요즘은 애액이 부족해서 관계를 못갖고 있지만


예전에 애액이 원활이 분비되던때에 관계를 가지면


제가 피임약을 먹으니까 질내사정을 주로 했는데요,


사정후 몸속의 정액이 밖으로 나올때보면, 피가 섞여 나옵니다.


많이는 아닌데 휴지로 닦으면 분홍빛으로 묻어나올만큼이요.


이런 증상은 한두달전부터 계속되고있습니다. 


 


저번에 산부인과에 갔을때 질문드렸더니 그냥 제 질이 작아서 그런거라고 그러시긴 하셨는데


매번 나오니 조금 신경쓰여서요


혹시 이게 관련이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애액 감소..

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성관계시 분비물이 감소하는 경우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순솬이 원활지 못한것으로 봅니다.

평소 생리불순이 있었던 정황 즉 다낭성난소의 경우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해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과 증상으로 봅니다. 하여 나타나는 호르몬의 불균형상황을 양방에서는 호르몬제로 조절하게 되지만 실제 이는 자궁관 난소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가는 과정이 아니므로 앞으로의 건강한 생리와 건강한 임신,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궁과 난소가 스스로의 기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중요한 지표로 봅니다.
즉 매달의 신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 식생활과 생활환경의 불규칙한 상황 등이 모두 생리불순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하여 치료에 있어서도 호르몬을 조절해가는 과정보다는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상태를 함께 살펴 조절해감으로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게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라야 앞으로의 건강한 임신이 가능하며 현재 성관게시 나타나는 분비물의 부족상황도 개선될 것입니다.

참고로 생활에서는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특히 최근처럼 관게시 분비물이 부족할 경우라면 반신욕이나 좌욕, 찜질등을 통해서 자궁골반순환을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을 주의하시고 하루 30-40분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자궁건강에 도움이 되니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질염 또한 이러한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에서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어혈과 노페물이 원인이 됩니다.

하여 현재 표면상으로 보이는 분비물감소상황만을 걱정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건강한 생리회복과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준비해 가려는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관계후 분비물에 출혈이 섞여나오는 것은 삽입과정중 질벽의 상처나 자궁경부의 상처로 인한 증상이며 양이 많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연치유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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