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 수술받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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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나경 작성일11-09-19 12:02 조회1,674회본문
저는 인천에 사는 35세 두아이엄마입니다.
2주전 난소낭종수술을 받았습니다.
1월부터 정기검진을 받았는데 계속 커지고 혈액수치도 높아서 큰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몰랐던 터라 수술하면 다 되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난소는 두개다 살렸고 이제 호르몬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꼭 맞아야 하는지요...
병원에서는 맞으라고 하더군요..
재발 위험도 높아서 관리를 해야 할것 같은데 한방으로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요...
바쁘게 살다보니 한방쪽으로는 너무 몰랐던것 같아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난소낭종 수술받고나서
네.
난소낭종수술후 호르몬치료를 권유받으셨다면 아마도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생긴 난소내막종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에서 정상적으로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역류해 나팔관을 따라 난소에 고이게 되면서 점차 진행되는 질환으로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할 경우 재발의 우려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양방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술후 일정기간 호르몽요법을 통해서 생리를 나오지 않게 하므로 상처가 아물고 회복되는 기간동안을 조절하게 되는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생리를 인위적으로 막아가는 방법보다는 자궁과 골반주변의 순환을 도와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혈을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하여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수술후 재발을 막아갈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자궁의 회복을 돕게됩니다.
발병원인은 평소 아랫배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식생활과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에 있어 내막증의 발병과 재발률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찜질하고 차고 냉한음식이나 환경을 피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려는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수술후 호르몬치료여부의 경우 수술전 혹의 크기가 켰거나 진행이 빠르고 증상이 심했던 경우일수룩 3-6개월 정도의 호르몬치료기간을 갖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호르몬치료를 하실 경우라면 호르몬치료를 마친뒤 기능회복과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돕고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일 호르몬치료를 원치 않을 경우거나 바로 임신을 준비하시는경우, 호르몬치료중 기능적인 노화로 인해서 갱년기와 폐경증상 등으로 힘이 들 경우 등에 있어서는 수술후 바로 한방치료가 가능합니다.
한번 잃게 된 건강을 회복하는데에는 병이 발생해서 길어온 기간이상을 발병환경 및 체질개선 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가셔야 합니다. 하여 자궁건강회복을 위해서도 치료 못지 않게 생활속에서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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