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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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헤영 작성일11-09-09 16:43 조회1,0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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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미혼이구, 중절수술을 좀 여러번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걱정이 많은데 2달전에 임신이되어 낳을려고 하다가 남자집과의 사정으로인해 원치않게 또다시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9주반정도되서요...
여러번경험이있는데다 다시는 이런수술안하리라 맘먹었는데 또 하게 되어 정신적으론물론 회복도 매우 더디게 되는듯했습니다..
얼마전 병원에갔는데 어느정도 자궁내막이 회복되어조금 도톰해져있어야 될텐데 지금 그렇치가 않타고 하시면서 이러면 임신이 잘 안될수도 되더라도 자리를 잡지못해 유산이 될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셔서 너무 겁이나고 지난 나의잘못으로 인하여 만약잘못되면 어쩌지하는 정신적으로도 너무 괴롭습니다.. 얼마전 한약도 먹은 상태였는데....
그래서 저에게는 다가오는 추석도 기쁘지 않네요....
선생님 좋아질 수 있을 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유산수술후

네.
여러번의 유산과정을 통해서 자궁내막이 손상되어 얇아진 것으로 사료됩니다.

반복되는 유산의 과정자체는 정상적으로 조리와 회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자궁의 외형상상처 외에도 기능적인 많은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유산도 하나의 분만처럼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를 해서 자궁을 회복해 주듯이 최소 2-3주이상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을 피하며 미역국도 많이 끓여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젊은 여성들의 경우 유산후 이러한 조리과정을 지키지 못하고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자궁과 주변생식기의 기능이 약해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서서히 자궁과 골반내의 각종 염증 및 생리통, 생리불순을 비롯해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임신의 성립외에도 건강하게 열 달간 유지될 수 있는 건강한 자궁내환경을 만들어 가는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보여지는 자궁내의 상태는 여러번의 수술로 인해 자궁이 약해진 결과이므로 단시일내에 개선되기를 바라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자궁과 골반주변의 순환을 도와 기능적으로 자궁이 건강한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해갈 수 있도록 치료와 조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을 통해서 유산후유증과 자궁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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