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거대근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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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혜임 작성일11-09-14 14:09 조회1,094회본문
갑자기 심해진 생리통때문에 회사근처 산부인과에 들렀다가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을 생각으로 유명하다는 병원 몇군데서 진료를 받아본 결과
10센치, 5센치, 3센치 정도의 근종이 3개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열어보면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도 계셨구요.
근데 결혼도 안한 사람이 자궁수술을 할수없다는 부모님의 반대로 8월부터 한방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약을 두첩정도 먹고 틈틈히 침도 맞았는데 극심한 생리통은 여전하고
한번도 건너뛴적없는 생리는 한달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아랫배도 더 나온듯한게 왠지 근종이 더 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방치료가 효과가 있겠는지요.
아니면 정말 수술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거대근종이라고 합니다.
네.
자궁근종을 한방으로 치료한다는 개념은 혹 자제를 외형상변화시키는 목적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하여 미혼이신 상황과 현재 상담자의 크기정도라면 우선 가능한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 걱정하시는 재발방지와 결혼후 건강한 임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치료가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이 크기와 갯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 때 10CM이상되는 거대근종과 생리통 및 동반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유지를 위한 노력보다는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수술후의 기능적인 회복을 돕기 위한 치료의 시간을 갖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자궁근종의 종류중에서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부위인 자궁내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급하게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발병환경을 개선해 생리를 안정시키고유발증상을 개선해 가면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을 돕기 위한 한방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방치료를 해가는 과정에서도 증상에 차도가 없거나 생리상의 통증에 변화가 없다면 이는 치료가 적절하게 자궁근종을 컨토롤해가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정확한 경과상담과 치료지속여부에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자궁근종치료를 위해서 한양방이 환자분에게 해 드릴 수 있는 치료의 방법이 다르니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피하거나 두려워하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현재의 경과와 수술후 회복을 돕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건강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수술의 경우도 아직 미혼이시니 무조건적인 자궁적출아닌 최대한 근종만을 제거하고 자궁을 살려갈 수 있도록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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