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내막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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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nghee 작성일24-10-19 10:37 조회267회본문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살고있습니다.
저는 39세 기혼여성이구요. 임신출산경험이 아직없습니다.
내년 정도 아기를 가지고 싶어서 산부인과에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내막증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른쪽 난소쪽에 4센치크기라고.. 2주후에 MRI검사를
하기로 했구요... 아기를 가지고 싶은데,,, 관련내용으로 알아보니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ㅠ.ㅠ
문의드립니다.
제가 11월 초 10일간 한국에 들릴예정입니다만,
전화상담하고 예약/방문 하고 싶은데,
한국에 머무를 일정이 9일정도라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처방이 가능 할까요..
일본병원에서 MRI검사결과에 따라 약처방 아님 수술을
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만약 여성미한의원에서
진료/처방을 하게되면, 일본에서의 약처방 등
미루는게 좋을까요?
두서없는 글이어서 죄송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임신계획을 갖고 빋으신 검진에서 갑작스러운 진단으로 우려가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알고계신것처럼 자궁내막증은 난임의 30-40%원인이 됩니다.
주로 미혼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은 질환으로 매달 질을 통해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역류하며
자궁 이 외의 난소, 나팔관, 골반, 복강 등에 정체되어 유착과 염증을 일으키며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등 주로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뿐만아니라 병변이 난소일 경우 배란에 장애를 초래하고 나팔관인 경우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방해하며 수정장애,
자궁내막(생리혈)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는 자궁과 골반내의 순환장애 상황 등이
배란, 수정, 착상, 유지 등 임신의 모든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난임과 불임의 원인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조절배출되지 못하는
자궁내막증 원인(골반내 순환장애와 그로 인한 자궁난소 기능저하)이 해결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가능성은 물론 수술로 인한 후유증(유착, 정상적인 조직의 손상)과 수술전후로 이루어지는 호르몬치료가
오히려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키며 임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해서 한의학에서는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미만이거나 진행이 빠르지 않을 경우,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발병환경을 개선해 자궁난소 건강을 회복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하며 유지하고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 고유의 역할을 잘 수행해 가도록 하는 과정이
수술보다는 중요하며 우선되야 한다고 보고 이를 목표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집증치료기간 3개월 정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한국에 계실 경우라면 한약과 함께 매주 침과 뜸, 좌훈치료까지 병행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인 내원을 통해서 경과를 확인하게 되지만
해외에 거주하실 경우라면 치료 중 궁금하신 사항과 매달의 생리 및 관련증상의 변화와 호전상황 등에 대해
카톡이나 전화로 꾸준하고 자세한 상담 진행해 가며 치료를 이어가시게 됩니다.
참고로 약은 한 달에 한 번 변화되는 처방으로 직접 해외배송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에 오실 때 자세한 진료와 상담 후 일본으로 돌아가셔서도 꾸준히 상담하며
치료를 이어가실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적어 주신 그 간의 경과와 현재의 상황, 앞으로의 임신계획 등을 고려해 볼 때 수술이 급한 상황은 아닐것으로사료됩니다.
예정된 일정 중 예약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궁금하고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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