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복강경수술후 출혈이 지속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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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선 작성일24-11-14 11:32 조회567회본문
두 달전에 내막증이랑 혹도 6cm 있어서 복강경수술을 하고
첫 달째 생리는 소량의 마른 검정피로 아주 조금씩 4일 정도 나왔고
두 달째인 지금은 수술전보다 더 많은 덩어리피와 함께 생리양이 너무 많은데 문제가 있는 건가요?
보름전 병원에서 초음파검사 했는데 난소에 혹이 5cm가 또 보인다고 했어요.
교수님께서 배란기때에도 혹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도 있다고
담달에 다시 초음파검사를 하자고 그러시는데 혹시라도 더 커지면 또 수술을 해야 할까요?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 자세하게 물어보지 못하고 왔어요.
수술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기에 두렵네요.
원장님 답변 부탁드려요ㅠ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수술후 이어진 생리에서 많은 양의 생리혈로 재발 및 재수술에 대한 걱정을 하며 문의를 주셨네요.
자궁내막증수술후 현재 호르몬치료를 진행하고 계신지요.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해서 일반적으로 수술후에는 일정기간(3-6개월 혹은 임신계획전까지 장기간)동안 호르몬조절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리를 나오지 않게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상담주신분의 경우 수술후에도 매달 생리를 하셨다면 호르몬치료를 받지 않은 상황이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결혼과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거나 원치않을 경우 호르몬치료를 진행하지 않기도 하죠.
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리혈의 역류현상이 반복되며 발생하고 진행되므로
수술후의 호르몬치료는 생리혈이 역류되는 원인을 찾는 과정이 아닌 생리자체를 억제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해서 임신을 해야 하는 경우에 생리를 억제(난소기능저하)하는 호르몬치료는 진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호르몬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호르몬조절을 하는 과정동안에는 생리자체가 없으므로 내막증이 재발되지 않지만
호르몬치료과정을 마치고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 대부분 1-2년내에 재발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생리자체를 나오지 않게 하는 과정이 아닌 건강한 생리가 조절배출될 수 있도록 자궁 난소 건강을 회복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생리가 많이 쏟아지고 난소에 혹이 다시 생긴 상황도 수술후 자궁난소 기능저하로 유발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현재의 상황은 자궁내막증이 재발되었을 가능성보다는
수술후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저하와 후유증 등으로 나타난 기능성물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내막증 한방치료는 생리가 정상적으로 조절배출되지 못하고 역류되는 원인인
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와 자궁난소기능저하를 개선하며 원활한 생리를 통해 생리통 및 관련증상 호전과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 및 재발을 예방하며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여 현재 호르몬치료를 하고 있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상황이시라면
수술후 나타나는 생리이상증상에 대해 재발과 재수술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고민보다는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가능할 경우 치료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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