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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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인* 작성일25-01-10 14:40 조회1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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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유튜브 보고 상담드립니다.

저는 올해 43세입니다.

어제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검사했는데 자궁에 혹 2개 있다는데요.
제가 생리통이 전혀 없다가 작년 여름부터 생리통이 생겨 일못할 정도는 아니고요.

참고로 저는 기혼자이구요 출산경험 없습니다 일부러 안낳습니다

아무튼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하게됬어요.

병원에서 생리중에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암검사는 생리끝나고 하자고 그러시길래)초음파만 했습니다.

걱정이 되어 주변에 물었더니 지인도 근종있었는데 혹만 제거했다해서
저도 혹만 제거하고 싶어 병원에 물어보니 아직까지 작아서 지금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상담을 요청드린 이유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생리중에 초음파 해서 

생리끝나고 다시 한 번 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가요? 

또한 자궁근종이 작아서 당장 제거할 필요는 없고 주기적으로 자궁검사를 하라고 하는데,

작은 혹일때 제거해야하는 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생리끝나고 다른병원가서 초음파 검사하고 같은 얘기를 한다면 

한방치료로 더 자라지 않게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조만간 방문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자궁근종진단에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매달 생리과정에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의 일부가 자궁내에 정체되고 반복되면서 발생, 진행되는 질환으로
1cm 혹이 생기는데 평균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 진행이 빠를 경우 2~3개월사이에도 1-2cm 자라는 경우가 있고 골반과 자궁내환경이 안정되며
원활한 생리혈의 조절과 배출이 이루어질 경우 5-10년이상 유지하면서 생활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6-7cm이상이거나 생리통이나 과다월경 등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을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해서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처음 근종을 진단 받은 상황에서의 크기가 6-7cm이하일 경우라면
수술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근종의 경과와 상황을 지켜보게 됩니다.

물론 작을 때 간단하게 수술로 제거하면 좋지 않겠냐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수술은 병변제거에 목적을 두게 되므로 이 과정에서 유착 등 정상적인 조직의 손상뿐아니라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근종은 수술을 해도 발생원인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동일한 환경으로 재발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생길때마다 근종을 제거하게 된다면 자궁의 기능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은 골반과 자궁이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 가공식품이나 인공첨가물 등 식생활이 건강하지 읺거나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수면 등 생활패턴이 일정치 않은 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개인별 근원적인 발병환경과 윈인을 찾고 개선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자궁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이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하며 한방치료는 이러한 과정을 돕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앞서 말씀드린대로 수술후라도 재발의 가능성이 있으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증상과 병원에서의 진료결과들을 고려할때 아직 수술에 대한 고민을 하실 상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시간을 갖고 자궁근종의 발병원인을 찾고 개선해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통 등 관련증상을 치유하며
여성건강에 있어 중요한 자궁을 폐경이후까지 잘 유지하고 보존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수술보다는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생리후 다시 한 번  병원검진과 진료 받아보시고
이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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