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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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혼 작성일11-08-30 12:02 조회1,000회본문
11살인가, 12살인가... 남들보다 엄청 빨리 생리를 시작했었어요.
그 후로 28살까지 생리통이라는 거 전혀 모르고 살다가...
최근 몇 개월 새에 생리통인가 싶은 게 생겨서... 어느 병원을 찾아야 할지 고민 끝에 문의 글 남깁니다.
저는 생리통이라고 해서 자궁 쪽이 딱히 아픈 게 아니라....
원래 위가 안좋거든요.
생리시작하기 직전에... 갑자기 소화가 안되는 느낌에 구토, 오심, 어지럼증, 설사..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요.
아픈 정도는 그 날 하루 회사 출근을 못할 정도로... 일상 생활에 아주 지장이 많아요.
오늘도 생리통으로 회사 결근하고 집에서 있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로가 특별히 심해진 것도 아니고... 생활 리듬도 나름 규칙적인데... 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위가 안좋으니까 어쩌다 소화가 안되나보다 싶었는데... 반년 가까이 생리 시작하는 날마다 꼭 이러니.... 이런 것도 생리통 증상으로 볼 수 있나요?
그리고 또 최근 반년 새... 냉이 무척 많아졌어요.
전에는 냉이 좀 많은 날 속옷을 갈아입으면 괜찮았지만.... 요즘은 며칠 동안 냉이 너무 많아서 팬티 라이너를 쓰지 않으면 안될 정도예요.
이런 증상도 함께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생리통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건강한 생리회복은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통의 원인중에서 비위장의 허약으로인한 기혈의 순환장애도 해당이 됩니다.
즉 일반적으로 생리통원인의 70-80%를 차지하는 부분이 차고냉한 환경입니다.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거나 복부가 냉해 위장과 자궁의 운동성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생리통이라하여 반드시 아랫배와 허리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상담자의 경우처럼 생리시마다 구토, 소화장애, 어지러움,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건강하게 회복해감으로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한의학에서는 비위장과 자궁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차고냉한 기운을 풀어감으로 소화기능과 원활한 생리혈의 배출기능을 활성화하고 회복해가는 치료를하게 됩니다.
아울러 생활에서도 가능한 차고냉한음식(밀가루, 회, 생야채, 냉장상태의 과일이나 물 등은 실온보관후섭취)의 섭취를 제한하시거나 줄이시고 하루 30분 정도의 찜질로 순환을 도와주시며 적당한 유산소운동(가벼운조깅, 런닝, )등으로 자궁순환을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