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이 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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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녀 작성일10-06-22 10:40 조회9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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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10센티라구 하더군요..
수술예정일이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그동안 뭔가 호전을 위해 할수있는 일이 없을까요?

지금은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긴 하지만, 개복 수술의 위험도 있답니다.
증상은 거의 없는 편이라.. 수술을 서두르진 않고 있구요..
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줄여서 개복수술로 가지 않을 수 있다면 싶구요..
아니 정말은 수술 안하고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답답합니다.
한방치료로 자궁근종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니면 수술후 치료를 해야하는지요.

이직 미혼이고 애도 없는데, 특별히 많이 아프거나 한것도 아닌데..수술하려니까 넘 속상하네요.
물론 자궁과 난소가 안전한 상태라는 것만도 다행이긴 하지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일반적으로 10cm이상되는 거대자궁근종일 경우 한의학적으로도 수술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크기가 10cm이하이고 근종의 진행이 빠르지 않으며 특별히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이 없을 경우라면 수술을 서루드기 보다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증상을 개선하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자체가 혹을 수축하거나 외형상 변화를 주기위한 목적이 아니므로 상담자의 경우처럼 혹의 크기가 클 경우에는 우선 수술후 후유증 및 재발을 막기위한 치료를 통해서 자궁의 기능적인 회복을 돕게됩니다.

자궁근종의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보이게 되며 이름도 다릅니다. 즉 자궁밖으로 자라는 장막하근종일 경우 10cm이상이어도 환자분 스스로가 자각하지 못하고 특별히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이 미약해 그저 아랫배가 나오는 정도로만 인지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의 근육층내에 발생하는 벽내성근종의 경우 주로 다발성으로 나타나게되며 자라게 되면서 생리통을 유발하거나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출혈량이 많고 통증이 심해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을 살피는 부분이 중요한 것 입니다.

아무쪼록 수술 잘 받으시고 이후 한방치료를 통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수술하기전까지라도 가능한 밀가루음식이나 차고 냉한 냉장상태의 과일이나 음료(실온보관후 드시도록)는 피하시고 직접적인 에어컨바람도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팩을 이용해 하루 30분 정도 아랫배를 따뚯하게 보온해 주시면 자궁골반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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