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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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생이 작성일10-06-22 16:34 조회8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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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은 올해 25세 미혼여성입니다.

자궁근종 크기는 5cm정도로 알게된지 약 7,8개월째되는군요.

미혼이라 어떤 시술도 못한다하여 부산에 있는 한의원에서 약도 먹고,침도 맞고,좌훈도하면서 한방치료를 하고 있는데 별 효과가 없는것 같습니다.
크기는 거의 그대로인데 하혈이 넘 심하고 배도 많이 아프다고 하는군요...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수술도 있다고해서 해보려고 했는데,
위치가 자궁 정중앙이라 자궁을 다 제거하는것외엔 방법이 없다는군요...

원래 자궁근종으로 빈혈도 있는데, 이번 달에는 넘 심하게 하혈을 하고 있어 Hb 수치가 6.7이라네요

더 이상 방법이 없을까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한방치료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요?
아니면 수술을 해야하는지요?
또 거리가 멀어 가서 치료 받는것도 보통일이 아닌데요...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이 너무 안쓰러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빨리 치료를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요.

넘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인사도 못드렸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꾸벅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안타깝고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현재 빈혈수치와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 그 간의 경과 등을 고려했을때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근종은 크기보다는 발생위치가 중요하며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 및 연관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마도 자궁근종중 생리가 이루어지는자궁내막에 인접해 있는 내막하혹은 점막하근종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 생리가 나오는 내막혈관을 혹이 누르게 되면서 생리시 출혈이 많아지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진행되면서 빈혈을 유발해 자궁을 비롯해 오장육부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이 경우 대부분 혹만을 제거하는 수술이 어려워 자궁자체를 적출하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혹에 촛점을 두어 크기를 축소하거나 조절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 조절함으로 혹의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증상을 개선해가면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에 촛점을 둔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에 있어어도 시간을 요하게 되어 만일 근종의 진행이 빠르거나 한방치료과정을 통해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의 상황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막연하게 긍정적인 답변만을 드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같습니다.

가능하다면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직접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한방치료가능여부 및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일 수술을 결정하게 되시더라도 반드시 이후의 후유증 및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은 필요함으로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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