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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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 작성일10-06-11 12:16 조회1,118회본문
생리통이 심하고 요통이 너무 심해서 수술 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복강경 수술을 받기 전에 오른 쪽에 6.5센티 정도의 혹이 있다고 하셨는데 막상 배에 내시경을 넣어보니 왼쪽 장 뒤에 유착이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여~
장파열의 위험이 있어서 왼쪽은 차마 못건들이고 오른 쪽 혹만 제거 하고 수술을 마쳤는데요
6개월 동안 호르몬 주사 맞으라고 하여 지금 일회차 맞은 상태입니다.6개월 동안은 월경을 안한다고 한다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수술 후에도 조금 오래 (약 1시간 )정도만 앉아 있어도 허리에 통증이 오고 아주 잠깐의 외출(병원 다녀오기)정도만 해도 그날은 몸에 무리가 너무 옵니다.
지금 학생인데 수술후에도 계속 통증이 오니 정말 절망적입니다.ㅠㅠ
제 생각 으로는 유착증땜에 허리 통증이 오지 않나 싶은데~어떤 해결책이 없을 까요?
한방치료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곳에 글을 올려 봅니다.
알려 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적어주신 상황과 그 간의 경과로 보아 통증의 원인은 자궁골반내의 유착과 수술후의 자궁과 난소의 기능적인 저하와 노화상태가 겹쳐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으로 난소에 혈액이 고일 경우 초음파상 한쪽 혹은 양쪽난소에 혹이 확인되지만 골반이나 복강등에 고일 경우 초음파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복강경상으로 확인하게 되며 주변장기와 유착이 된 경우에는 수술 또한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상담자의 경우도 수술로 혹은 제거됬지만 골반과의 유착부분을 제거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주변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통증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은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로 인해서 생리를 통해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고여 발병하고 진행되는 상황이며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불규칙한 경우, 인스턴트와 전자파,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생리를 정상적으로 배출해갈 수 있도록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도모해 가셔야합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아울러 현재 수술후 인위적인 호르몬의 조절을 통해서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간 만큼 노화로 인한 컨디션의 저하와 수술후의 기능적인 저하로 인한 부분이 함께 나타나 더욱 컨디션이 저하되어있을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시점은 수술후 호르몬치료를 마친후 난소기능회복을 통한 건강한생리배출을 돕기위해 이루어지기도하며 상담자의 경우처럼 호르몬치료기간중 기능적인 노화로 인해서 몸이 힘들어질 경우 역시 약해진 자궁과 주변생식기능회복을 도와 후유증을 줄이고 호르몬치료이후 건강한 생리회복을 도와가기 위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