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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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요.. 작성일10-05-29 13:24 조회1,0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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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난소낭종(한쪽4cm, 한쪽11cm), 자궁내막증(전체적으로골고루), 골반내유착이라는 병명으로 개복수술을 했습니다. 참 골고루도 다 있지요? 그리고 저는 32살의 미혼 여성입니다.

난소낭종은 큰 쪽은 제거했지만 작은쪽은 접근을 할수가없어서 제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복강경수술도 아니고 개복수술을 해서 잘한건지 어떤건지 아직도 아리송합니다만 이미 했으니 잊어버리고 이제 관리를 잘해야겠지요.

이제 몇달간 루프린주사를 한달에 한번씩 맞을거라면서 한번은 주사 맞았습니다.

이 주사를 계속 맞으면서 한의원에서 수술후 관리를 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주사 다 맞고나서 한의원을 방문해야하는건가요?
수술후의 합병증 같은것도 한방치료로 관리를 할 수 있나요?
저의 증상에도 요구르트 같은건 삼가해야하나요?
종양과 낭종이 같은건지?
저의 증상에서 피해야할 음식이 무엇인지요?
병원에선 가릴거 없다고 하던데...

재발 확률이 많은 병명이다보니 걱정입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힘든수술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셨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적어 주신 그 간의 경과와 증상, 현재의 상황 등으로 보아 자궁내막증으로 혹을 수술하시고 내막증으로 인해서 함께 나타난 자궁내유착도 함께 수술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인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변통, 배뇨통 등 통증이 주로 유발되며 주변장기와의 유착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간접인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받고계신 호르몬요법의 경우 일정기간생리를 멎게 하여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됨으로 회복을 돕기 위한 방법이지만 자궁과 난소의 기능면으로 보아서는 바람직하지는 않으며 호르몬요법을 마친이후라도 생리를 다시 하게될 경우 재발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핵심은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스스로가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생리를 배출하고 이 과정에서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며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현재 하고 계신 호르몬요법중이라도 동반되는 기능인 노화와 갱년기증상등으로 힘들경우 한빙치료가 가능하며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라면 호르몬요법을 마친 뒤 정상적인 생리회복을 통한 기능회복을 돕기위해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의 경우는 가능한 차고 냉한 성질의 밀가루, 냉장상태의 과일이나 음료 등을 피하시고 아랫배의 보온에 신경을 써 주시고 적당한 운동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말씀하신 유제품의 경우 유지방으로 인해서 혈액이 탁해질 수 있으니 가능한 두유나 식물성식품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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