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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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종회 작성일10-05-31 14:47 조회882회본문
전 작년가을 난소내막종진단을 받았습니다.
크기는 4.2센티라고 했구요. 초콜렛색낭종이라고 합니다.
당시 산부인과에선 수술제의를 받았지만 겁나서 받지 못했습니다.
어제 다시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니 낭종 크기는 그대로라고 했습니다. 대신 빈혈수치가 좀 떨어져있다더군요.
병원에선 수술후에 3개월간 홀몬주사를 맞으며 생리를 멈추게 해야 재발을 안한다고 했습니다.
만약 제가 병원에서 수술만 받고 홀몬주사를 안 맞는 대신 한약을 복용하는 것은 안될까요?
일부러 폐경을 시킨다는 것이 싫어서요.
수술만 받고 이후 한방치료를 해도 될런지요.
이런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또 하나 더 궁금한 것은,
의사선생님께서 계속 장이나 위장등으로의 유착가능성을 강조하시던데 난소에 생긴 내막종이 다른 곳으로 유착되는 확율이 아주 높은지요.
만약 한방치료 할 경우 유착가능성을 줄여 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전 생리통도 극심하고, 성교통도 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내막증의 수술시기를 결정하게되는 것은 혹의 크기만으로 보아서는 5-6cm이상이며 내막증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될 경우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인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배란통, 배뇨통, 배변통, 성교통 등 통증을 주로 유발하게 되며 고인 생리혈과 주변장기들 사이에 유착가능성과 그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산부인과적으로는 혹의 크기가 크고 증상이 심해 수술을 하게된이후 일정기간 호르몬치료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여성호르몬을 차단함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되고 생리를 하지 않게 되며 이 기간동안에는 내막증이 재발하거나 진행 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생리는 매달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내게되는 중요한 배출기능인 만큼 호르몬치료기간이 끝난뒤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 및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은 담음과 어혈로 봅니다.
즉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환경호르몬, 인스턴트, 전자파 등의 영향으로 자궁을 비롯해 인체의 정상적인 리듬과 순환이 깨어지게 되면서 정상적인 생리의 배출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생리를 깨끗하게 배출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징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현재 상담자의 경우 생리통와 성교통이 심하다고 하시는데 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황에지장을 많이 주게 될 경우라면 수술후 한방치료를 통해서 재발을 막고 자궁이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기 위한 치료를 권해드립니다.(일반적으로 수술후 호르몬치료후에도 재발의 과정을 밟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자분이 원하실 경우 호르몬치료를 하지 않고 한방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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