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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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현주 작성일10-05-20 11:55 조회991회본문
초경을 중3~고1 사이 겨울방학때 했는데
그때 부터 차츰차츰 2달에 한번 3달에 한번 이렇게 하다가
고2때는 6개월에 한번,하고;; 고3때 9개월동안 안했는데 그냥 방치해놓았다가
21살에 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내막이 살짝 두껍다고해서 긁어내는 시술을 했구요;
피임약도 한6개월간 먹었습니다;; 근데 몸이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 병원을 가지 않았구요
그뒤로 여러 한의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었는데
그때 뿐이고 약을 안먹으니 도로 안나옵니다;;
현재 저의 기억으론 2010년들어 한번도 안한거같습니다;;
너무 심각한것 같아 주저리 주저리 이렇게 썼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 한의원 다니고 싶은데 직장이랑도 멀고 집이랑도 너무 멀어서 선뜻 가기가 그렇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생리불순으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한의학적으로 볼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즉 매달의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긴장,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의 불규칙한 상황, 인스턴트, 환경호르몬, 전자파 등으로 인해서 자궁과 난소를 비롯한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리듬이 깨어지고 호르몬의 불균형이 야기되면서 생리불순이 나타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단순히 호르몬만을 조절해서 생리를 배출하게하는 것은 직접적인 건강회복과는 무관합니다. 물론 상담자의 경우처럼 생리불순기간이 길 경우 한방치료만으로 바로 생리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일정기간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원인이 되는 기능적인 건강을 함께 회복해 건강한 생리를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피임약복용으로 인한 생리회복은 자궁과 난소기능이 회복되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므로 대부분 재발의 과정을 반복하게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생리불순의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목적이 아니며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자궁과 난소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부분을 함께 살펴 조절해 감으로 스스로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생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물론 한방치료의 경우도 스스로의 노력 없이 약에만 의존하게되면 치료마무리하고 약효만으로 생리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치료를 통해서 60-70%정도 기능적인 안정을 도모하게 되며 아울러 20-30% 스스로의 노력과 생활환경의 변화를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해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즉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 등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가능한 인스턴트보다는 자연식을 하시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하루 30-40분 정도의 가벼운유산소운동 등으로 자궁골반순환을 도와간다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유지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월경기간이 6개월이상일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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