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초기 증상과 자궁근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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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경 작성일10-05-12 12:47 조회1,752회본문
저희 엄마께서 올해 53세구요..
자궁근종있다는 진단두 받았습니다..
요몇칠 생리가 늦져서 폐경이 온줄 알고 있었는데
이번주부터 갑자기 생리를 시작하는거예요. 처음에 피섞인 냉하구 같이나오구
그다음에 평소 생리양이였는데 어제밤에 하혈하듯이 피를 쏟았다구 하시네요
폐경처음 증상인가요 아니면 자궁근종 때문에 그런가요..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현재 어머님의 연세로 보아 일반적인 폐경의 나이에 접어드셨습니다.
평소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던 경우라도 폐경이 가까와 오거나 폐경이후에는 생리가 없어지면서 자궁수축과 함께 자궁근종도 함께 수축하게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확률적으로는 낮지만 폐경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거나 악화되는 근종일 경우라면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보아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우선 어머님의 현재 생리상의 이상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볼 수 있습니다.
즉 폐경이 가까와 오면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불안정해져가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생리불순현상(간혹 생리를 거르다가 한 번에 많은 양의 생리를 쏟게됨)일 수 있으며 또 한가지는 실제 자궁근종이 진행되거나 자라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현재 단기간의 생리변화를 보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2-3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보셔서 특별한 이상없이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일 매달 생리량이 증가하거나 생리통 등이 생겨 생활에 지장을 주게되는 상황이라면 자궁근종과 연관지어 설명하게되니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자궁근종유자를 돕고 폐경기를 건강하게 맞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폐경기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자궁을 비롯해 약해진 주변생식기능을 함께 살펴 조절함으로 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연관증상을 개선해 가면서 갱년기와 폐경기를 안정적으로 맞이하게 돕는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2-3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생활하실 때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는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찜질이나 반신욕 등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30-40분 정도의 가벼운 조깅이나 런닝 등의 유산소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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