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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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아 작성일10-02-20 14:22 조회8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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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무척기다리는 사십대입니다.
그 동안 배란일맞추기, 인공수정, 시험관시술등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했고 자연임신도 했었으나 유산하였습니다.
이번에 시험관시술을 또 해보려고 지금 생리를 기다리고 있으나 예정일 일주일을 넘겨도 생리가 없습니다.
물론 소변검사해보았으나 비임신으로 나왔습니다.
그 동안 생리는 조금 불규칙적인 편이었고 병원에서 작지만 자궁에 근종도 있다고 했습니다.
한약도 몇번이나 먹었었는데 한 번은 임신이 되었지만 유산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나이도 막바지고 모든 방법들이 통하지 않아 너무 답답하고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알려주세요..
불임관련 한방치료를 해야 되는지, 조바심에 또 병원가서 고생할 생각하니 (시험관시술시 과배란때문에 배가 너무너무아프거든요..) 지금 앞이 막막합니다.
선생님 답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임신은 조급한 마음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자궁을 비롯해 오장육부가 건강하고 마음의 안정이 동반되어야 임신의 성립후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험관의 경우 정자와 난자의 수정후 착상의 단계까지는 도와주지만 이후 열 달간 유지해서 건강한 분만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온전히 자궁내의 건강한 환경에 달여 있는 것입니다.

즉 밭에 씨앗을 파종할 경우에도 미리 발을 일구어 쓰레기와 돌맹이등을 걸러낸 뒤 거름을 주어 비옥하게 가꾼 뒤라야 건강하고 풍성한 수확을 거두어 들일 수 있는 것처럼 임신도 자궁이라는 밭에 씨앗을 파종하는 것에 비유한다면 막연하게 정자와 난자의 수정과정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수정이후 자궁내환경이 안정되어 포근하고 따뜻한 환경속에서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고 분만할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시험관의 성공률은 25-30%내외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시험관시술과정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특히 자궁과 난소가 받는 스트레스도 많다고 봅니다.

여성의 나이 40세이후에는 임신가능률이 20-30% 정도 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현재 나이와 정황 등을 보아서는 시험관을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나 서두르지 마시고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면서 임신의 착싱이후 단계 유지를 돕기위한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것이 불임의 한방치료원리이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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