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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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옥경 작성일10-02-16 12:11 조회1,104회본문
전 몇년전부터 정기검진때 근종이 2cm정도 있다고 하였으나
별 불편을 못느꼈습니다
작년에 다시 검진을 하니4cm로 자랐고
부정출혈과 생리양이 넘 많아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미레나라는 피임도구를 사용하면
생리양이 줄어든다고하여
미레나를 시술하였고
약 8개월정도는 그런대로 편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1주일 전부터 갑자기 생리처럼 부정출혈이 생기면서
오늘까지 생리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가니 4.5cm이고 미레나가 안들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마지막으로 피임약을 아침저녁으로 먹으라 하네요
일단 근종이 커졌는지 전에 못느꼈던
기분나쁜 하복부통증과 함께
허리가 아프고 심신이 피폐해지고 우울하답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 폐경이 가까와 있어
수술을 하지말고 기다리자고 했는데
근종이 갑자기 켜지면서 여러증상이 생겨 걱정입니다
수술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구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자궁근종의 위치와 그로 인해서 나타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과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증상의 불편함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경우 스스로가 힘이들어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상담자의 경우처럼 40대중반이후의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폐경이 되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서서히 줄어들게되면 근종도 함깨 수축하게됨으로 폐경까지 유지를 도와주게 되는 미레나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는 4-5년간을 인위적으로 서서히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줄여가면서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량 및 통증을 줄여가기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미레나 착용이후에도 잘 적응하지 못하거 혹 미레나 시술중에도 생리가 조절되지 못하거나 근종이 자랄 경우라면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게되며 시술하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폐경이후도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유지되고 보존되어야하는 중요한 장기라고 설명합니다.
즉 자궁근종의 경우에도 직접적으로 혹을 수축하거나 소멸시키기위한 목적보다는 발병환경 및 원인을 찾아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감으로 자궁스스로가 정상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근종의 성장과 악화를 막아갈 수 있도록 이 과정을 통해서 폐경이후까지도 건강한 자궁의 기능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이것이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현재 몸과 마음이 모두 우울해지고 힘들어지는 상황은 자궁근종의 진행과도 연관되며 혹 미레나로 인해서 인위적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황으로 서서히 노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나타는 증상의 한 부분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한방치료가 모든 과정에서 수술하지 않고 건강을 회복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의 불편함이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응급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한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 자궁과 연관된 생식기능을 회복하고 스스로가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증상을 개선해가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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