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자 작성일10-02-02 11:48 조회884회본문
생리중 배가 너무 아프고 허리가 내려 앉는 것 같아 병원을 갔더니 자궁선근종이라고 합니다.
평소 생리량이 많기는 했으나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고 허리통증도 외과적인 것일 거니 했었는데 이 자궁선근종 때문에 동반하는 통증이라고 하네요.배도 눌러 보면 아주 딴딴한 정도입니다.
의사가 미래나라는 루프시술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과 자궁적출 수술을 하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아무래도 적출수술은 좀 겁이 나기도 하고 휴유증 같은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그 루프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페경이 가까와오니 가급적 수술하지 않고 유지하고싶습니다.
한방치료에대해서도 알려 주시기바랍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선근종이나 자궁근종의 경우 페경이후에는 생리가 없어지므로 자연히 수축하거나 줄어들게되며 이후로는 유지하면서 살아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폐경이전이라도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과 출혈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불편함이 커질 경우 결국 자궁을 적출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폐경이 얼마남지 않을 경우 산부인과적으로는 자궁적출을 권유하게 됩니다.
미레나의 경우도 4-5년 정도를 자궁내에 장착하여 서서히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줄여가게 되면서 서서히 생리량이나 통증을 감소시키는 과정에서 시술됩니다.
한의학적으로보면 자궁선근종의 경우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은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근육층으로 스며들어 비정상적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지게 되는 질환으로 중요한 것은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순환을 도와 정상적으로 생리를 통해서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고 통증과 생리량을 조절해가면서 자궁내기능을 회복하는데 목적을 두게됩니다.
이것이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폐경이후에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장기라고 설명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기보다는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을 목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내원이 가능하면 내원후 현재의 몸상태와 자궁상태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자궁근종으로 적출수술. 10.02.03
- 다음글6개월이 넘도록 생리를 안해요 1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