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데 자궁 근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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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텔라 작성일10-01-16 21:12 조회1,309회본문
현재 저는 28살 미혼입니다.
저는 보통 격달로 생리통이 있는 편이었는데, 생리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 1알을 먹으면 진정될 정도였고, 생리양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 1월 생리 때는, 유독 생리통이 심하였습니다. 생리가 끝난 후 왼쪽 배가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아팠는데, 점차 그 주기도 짧아지고 통증도 심해지는 것 같아 산부인과에 내원하였더니 약 6cm의 근종이 발견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3개월 후에 근종의 상태를 살펴보자고 하셨구요, 아직 미혼인지라 섣불리 수술을 하라고 권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현재 아랫배의 통증은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초음파 검사를 받았을 때보다 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며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있고 아랫배가 계속 더부룩한 그런 느낌입니다.
지금의 제 상태... 어떤가요 선생님?
한방으로 충분히 치료하고, 결혼 후 임신을 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없을지 너무도 걱정이 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현재 이번달 생리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이시군요.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평소 자궁이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경우, 요즘처럼 온도가 낮아지는 계절이나 환경에 의 영향을 받아 그 증상이 악화되거나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6cm의 자궁근종이 히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일년에 1cm정도씩 자라게 되므로 평균 5-6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형성되어 서서히 자란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즉 자궁근종이 있다해서 모두 수술을 서둘러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민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이 수술의 시기 및 임신가능성 등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즉 자궁근종의 크기가 7-8cm 정도라하여도 자궁밖으로 자라 있는 근종일 경우 생리상에 별 다른 불편한증상이 없고 생리에도 이상이 없어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자궁근종의 발병환경 및 원인을 개선해 자궁내환경을 개선하고 기능적인 안정을 도모한다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사이즈가 4-5cm 정도 미만일 경우라도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라면 평소 생리시에도 출혈이 많고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되면서 임신의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게되고 수술을 서두르게되는 원인이 됩니다.
현재 상담자의 증상 및 경과로 보아 그 간에 생리통이 있기는 했지만 진통제 한 번 정도드실 정도였으며 최근생리후 증상이 진행된 소인으로 보입니다. 우선 산부인과에서도 미혼이므로 당장에 수술결정보다는 경과를 보기로한 상황이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최근 증상이 진행된 자궁골반내의 환경밑 순환을 개선하고 나아가서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 및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원활한 생리의 배출과 자궁의 정상적인 기능회복을 도와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자체를 수축하거나 소멸시키는 외형상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발병환경 및 원인을 개선해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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