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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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학생 작성일09-12-30 11:28 조회9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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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가 초등학교 6학년에 처음 생리를 시작한 후 만 4년이 넘었는데도 지금까지
생리가 없네요.
처음에 몇달 동안 있기는 있었지만 2~3일간만 하고 양도 적었고 그 후 1년에 한번,
그리고 나서는 아주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피검사, 홀몬검사 등을 했었지만 이상이 없다고 아직 어리니까 기다리라고만 했습니다.
딸 애가 활동적이라 운동을 취미로 하기는 하는데,
운동센터에서 해본 체질검사에서 체지방이 15% 정도로 나왔는데
그것때문에 생리가 없는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아주 많이 하지는 않는데 왜 체질이 그런지 모르겠네요.

몇달전에 피임약을 1달간 복용해보았는데 처음으로 거의 정상적인 생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임약 복용이 불안해서 중간에 멈추게되었고,
또 다시 생리가 끊어지더라구요.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믿을만한 한방치료가
어렵기때문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걱정만 많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경이후 2-3년간은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미성숙한관계로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생리불순이 나타날 경우라면 원인을 찾아 정상적인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산부인과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라면 이는 온전히 기능적인 원인으로 보고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살펴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단순히 매달 의무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므로 차고냉한 자궁내환경, 스트레스, 식생활 및 생활환경의 뷸규칙한 상황, 체중의 증감(특히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 따님의 경우처럼 체지방량이 일정수준20-25 정도 유지되어야 함에도 체지방량이 적을 경우 혈액의 생성 및 신체오장육부의 정상적인 운동과 생활을 유지하기에 부족한 경우가 나타날 수 있음)등이 모두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앞서 말슴드린것과 같이 너무 마르거나 식사량이적어 혈액의 생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 혈액의 생성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예민해 정상적인 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에도 자궁으로의 정상적인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피임약의 복용은 해법이 될 수 없습니다. 일정기간 피임약복용으로 생리를 하게된다 해도 이후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회복해 스스로가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리를 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건강회복이 뒤따라야하는 것입니다.

우선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환경을 유지해 주시고 가능한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을 주위도록 하세요. 너무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조깅이나 30분 정도의 속보로 자궁순환을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자궁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위의 노력을 통해서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시는 것이 좋으며 한국에 오시게 될 경우라면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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