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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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하 작성일09-12-21 14:43 조회9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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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께서 자궁근종 수술을 앞두고 계십니다..
물론 병원에선 엄마 나이도 40 후반 이시고, 근종이 8센티가량 되니깐 자궁을 드러내는게 좋다고 합니다... 어느 병원을 가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저희 엄마께선 근종만 띠어내시는걸 원하고 계십니다.. 자궁을 드러내면 기운이 없어지신다는 말씀을 들으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병원에 가서 근종만을 떼어낼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물론 근종만 떼어낼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근종만을 띠어내고 간 사람덜은 약 6개월 ~ 2년안에 근종이 재발되어 오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그럴바엔 아예 자궁을 드러내시는게 좋다고 자꾸 권유합니다...
어떻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시기를 늦추다가는 복강경 수술을 못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 경우 한방치료는 가능하며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자궁근종의 위치와 그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 및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사이즈로만 보아서는 산부인과적으로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되지만 자궁근종의 진행이 빠르지 않고 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으며 상담자의 어머님의 경우처럼 오히려 폐경이 가까운 나이시라면 페경이후 생리가 없어지면 자궁근종또한 자연히 수축하게 됨으로 수술을 서두르지 않아도 돤다고 봅니다.

자궁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여성의 건강, 피부, 미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 페경이후까지도 유지해야하는 중요한 장기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게되더라도 반드시 발병원인 및 후유증 등을 충분한 조리기간을 거쳐 회복하고 주변생식기능건강회복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궁적출의 후유증은 크게 신체적, 정신적인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신체적으로는 하체를 지탱하는 중심인 자궁이 없어짐으로 인해서 오래 서 있거나 걷지를 못하고 요통, 하지무력감, 등을 느끼게 되며 위로는 상열감, 두통, 심계항진, 등의 상열하한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정신적으로는 여성스스로 자궁적출상황에대한 부담감으로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우선 상담자의 어머님의 경우 현재 자궁근종으로인한 불편함의 정도와 몸상태 등을 살펴 수술이 급한 상태가 아니라면 오히려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의 발병환경 및 원인을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며 폐경이후까지 자궁건강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시는 것이 좋을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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