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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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근심.. 작성일09-12-24 12:45 조회1,089회본문
그래도 달리 방법이 없고 루프등을 권하셔서 그냥 생리가 시작될때는 진통제로 2년여를 버텨왔는데요. 그동안에는 그래도 진통제가 잘 들었습니다.
지난달에 생리하기 하루전부터 통증이 오기 시작하여 (이번에는 진통제도 잘 듣지 않을정도의 극심한 통증이었습니다) 약 13일여동안 진통제를 먹으면서 생리를 하였는데... 혈이 많이 비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오래 가더군요..
그리고는 일주일정도 괜찮다가 다시 하혈이 시작되어 오늘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더니.. 의사샘께서 혹이 상당히 커졌다는 말씀과 함께 루프를 권하셨습니다. 아니면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외에 방법이 없다셨는데..
이런경우에도 한방치료가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의 경우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발병환경을 개선하고 자궁내순환을 회복해주지 못할 경우 매달 생리를 하게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인 생리혈과 노페물로 인해서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대부분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통의 정도를 보아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으로만 인해서 자궁적출을 말씀하시는 경우는 흔지 않는데 혹여 자궁내에도 근종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지요.
그리고 현재 혹의 크기와 정확한 위치 등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대부분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으러 오시거나 상담을 하는 경우 상담자의 경우처럼 경과만을 지켜보다가 병의 진행이 빠르거나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서 수술을 권유받은 후 수술을 피하기 위한 치료의 방법으로 상담을 해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경우에 있어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수술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해가면 제일 좋지만 간혹 한방치료의 특성상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이므로 단시일내에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치료속도보다 병의 진행상황이 빠를 경우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진통제의 복용량과 최근에 혹의 진행이 빨라진 상황 등을 고려해 볼때 한의학적인 치료가능성여부는 직접 내원하셔서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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