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참..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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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프 작성일09-12-29 22:59 조회1,6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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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34살의 여자입니다.

자궁내막증으로 고생하면서 너무 버거워서 문의드립니다.

자궁이 빠져나갈것같은 생리통으로 인해 병원에 갔더니 어떤곳에서는 자궁선근증이라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자궁내막증이라고 하더군요..

2008년 8월 말에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고

6개월 동안 생리 멈추는 주사를 맞았습니다.

갱념기 증상이 와서 불면증과 우울증과 싸우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겨우 버티고 있느데..

우울증이 개선이 되지 않고 심합니다.

주사 맞은 6개월 후부터 지금까지 호르몬제인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건...늘 배를 누가 누르는것같은 느낌이고

배는 계속 커지고 심한 우울증과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픕니다.

소화불량이 심해서 종합병원에서 위궤양약도 2달을 먹었고요...

빈뇨증상, 빈혈, 울화가 치미는 우울증...심한 가스, 방귀, 냄새, 시원치 않은 배변..등

하루 하루가 견디기 힘듭니다..

대인관계도 점점 힘들어지고..

평생가지고 살아야한다는데..자신이 없습니다.

개선 될 수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적어주신 증상과 몸상태로 보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종의 발병원인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즉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돠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비정상적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진 것이 자궁선근종이며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는질환이 자궁내막증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하게되며 이후 3-6개월간 생리를 나오지 않게 하여 인위적인 폐경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호르몬치료의 과정에서 상담자의 경우처럼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게 되는 상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치료를 마친후 다시 생리를하게 되면서 대부분이 일정기간이 지난후 다시 생리혈의 역류와 정체현상이 발생해서 재발되는 경우가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상담자의 몸상태와 여러가지 증상 및 정황으로 보아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외에도 근본적으로 약해진 자궁내환경을 개선하고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기능을 회복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게 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살을 영위해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내막증 및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 역시 발병원인 및 환경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개선해감으로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을 돕고 이 과정에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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