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관련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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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ㅠㅠ 작성일09-12-02 20:24 조회1,2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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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5세 미혼 여성입니다,


제가 올해 4월 갑작스럽게 생리통이 심해지고 피가 섞인 냉이 나와
산부인과에 내원했습니다. 처음엔 성병이 의심된다고 하시며 성병 검사와
초음파, 암검사를 했구요.
유레아플라즈마 균이 검출되어, 그균에 의한 골반염으로 진단을 하셔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암과 초음파검사는 정상이었구요.

유레아플라즈마균도 남자친구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아 원래 몸속에 있던
상질균인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낫지를 않아 6개월동안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10월쯤 유레아 균이 음성으로 나와서 그병원 선생님이 치료를 중단하기로 하자
하셨고 내과적 진료도 받아 보라고 하셔 내과 대장쪽도 진료를 받았으나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골반통이 없어지지를 않고 있습니다. 초반보다는 훨씬좋아졌으나
아직도 누런 냉과 투명한 물같은냉이 하루도 빠짐없이 나옵니다.
골반쪽에서 부터 가스도 차구요,,

만성골반통의 원인이 자궁내막증이 주라는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의료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으나 , 초음파상 정상. 냉에서 미세한 염증만 발견
된다고 본인이 정 못참겠으면 복강경을 해보자는 말밖에 없었습니다.

복강경은 배를 뚫는다고 하시고 비용 걱정에 ,미혼인데 불임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엔 자궁내막증으로 보이시는지..
한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면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일반적으로 생리통이나 골반통이 심하고 산부인과적인 초음파검진을 통해서 양쪽 혹은 한쪽난소에 혹이 나타날 경우 자궁내막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물론 자궁내막증의 원인인 생리혈이 역류해서 골반이나 복강등에 고여있게 되면 초음파상에는 이상이 없게되며 최종적으로는 복강경이나 개복수술을 통해서 자궁내막증을 확인하고 진단하게 됩니다.

글쎄요. 적어주신 증상만으로는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보기에는 무리가 있을듯합니다.

만일 산부인과적으로 자궁내막증이 의심될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서 보다 정확한 검진을 권유하시게 됩니다.

오히려 한의학적으로 보면 지속되는 냉대하의 경우 염증균에는 이상이 없다하여도 오랜기간의 염증치료과정에서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이 약해져 나타나는 만선염증일 가 능성을 높게 봅니다. 즉 항생제와 소염제등은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을 지난 약제로 오랜기간의 복용을 통해서 오히려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이 약해져 염증이 만성화될 가능성도 있는것입니다.

산부인과검진상 특별한 기질적인 이상이 없을 경우라면 진단을 위해서 수술을 서두르시기보다는 말씀하신것처럼 시간을 두고 자궁의 차고냉한 환경을 개선하고 자궁골반주변이 혈액순환을 도와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우선되어야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가정에서 생활시에도 찜질이나 좌훈, 반신욕등으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냉한 음식(밀가루나 냉장상태의 과일이나 물, 아이스크림등)이나 환경을 주의하시며 적당한 운동으로 자궁골반순환을 도와주시는 것도 자궁건강회복에 중요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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