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과 불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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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외국인데요. 작성일09-12-01 13:00 조회1,125회본문
저는 스웨덴에 살고있는 32세 주부로 내년 2월이면 결혼한지 8주년이 되는 사람입니다
결혼한지 3년정도 까지는 생각없이 살았어요 그런데 우리부부에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의심해보기 시작한 것 입니다. 저희는 피임약을 복용한적도 없었구요.
임신한 경험도 없었습니다. 이 곳으로 이주 한 뒤 2004년, 2005년에 걸쳐 인공수정 4번을 시도 해봤지만 실패했구요. 너무 지친 나머지 그뒤로 2년을 쉬었는데 작년10월부터 복부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가보니 자궁근종과 함께 자궁내막증이 자궁전체에 퍼져있었습니다.
의사의 소견으로 복강경 수술로 본 결과 제 난팔관이 상당히 막혀 있어서 배란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임신이 힘들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멕시코에서 올 해 6월에 수술을 했고 두달 후 시험관 아기를 시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후 한달 후에 생리 이틀째날에 가서 초음파를 해보니 3센치 자궁근종이 자라있었고(수술할 당시에는 아주 작았었다는군요) 왼쪽 난소에 자궁내막증상과 poliqis라는데 잘 모르겠군요
이곳에서 치료를 하려니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병원에선 다시 수술을 권유하고 있고 그 길 만이 정상적인 배란을 유도 할 길이라고 하는군요. 수술을 하지 않으면 현재 난소의 기능 마져 파괴된다고 하는데 ….
수술을 또 해야 한다니 끔찍합니다. 아직 임신 한번 해 보지 못했는데…이곳은 한의원도 없구요 한국으로 가야할 지 선생님의 답변에 따라 결정을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한국에서는 현재 어떻게 한방치료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릴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때문에 임신이 않된다기보다는 임신의 실패와 수술후 기능적으로 자궁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질병들이 점점 악화되는 것으로 보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즉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종의 경우 크지않거나 특별한 생리상에 문제를 유발시키지 않는다면 임신과 분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수술과 시험관임신 등으로 약해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기위한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질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악화시켜가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정상적으로 해야하는 생리와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기위해 약해진 기능을 보강하고 스스로가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이겨낼 수 있고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치료의 촛점이 맞취지게 됩니다.
즉 발생원인을 자궁내의 순환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서 어혈과 노폐물이 고이면서 자궁과 난소에 종양을 형성하고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나이도 고려하셔야 겠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상황에서 더 이상의 수술은 오히려 부작용과 체력저하를 통해 재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과 안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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