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한방치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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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 작성일09-12-01 15:00 조회811회본문
지난 6월에 자궁내막증과 난소난종으로 복강경수술을 하고 호르몬 주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입니다. 오늘 다음달 마지막 주사 후 임신 여부에 따라 사후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너무 막막해져서요. 저는 호르몬 치료가 끝인줄 알았거든요.
제가 궁금한 건 호르몬 주사를 다 맞은 후 한방으로 치료하고 싶어서요. 주사 때문은 아니라는데 위장 장애도 있고 탈모 증상도 있다보니 양방 쪽으로 그만 하고 싶어지네요.
5cm정도의 자궁내막이 있었거든요. 병원에서 하라는 건 피임약을 먹거나 루프 같은 미레나를 착용함으로 영구 피임을 한다거나 하면서 폐경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해 줘야 한다는데 한방역시 영구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요?
또한 자궁내막증의 재발율은 그렇게 높은 건지요? 한방으로도 재발율을 낮출 수 있겠지요?
바쁘시겠지만 빠른 답변 부탁드릴 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우선 자궁내막증수술후 6개월간의 호르몬치료를 하신경우라면 추후에는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의 발병원인 및 환경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역류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되지 못한다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으며 재발률 또한 2-3년내에 70%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미혼여성들일 경우나 결혼후 임신을 해야하는 기임기 여성들의 경우라면 호르몬치료기간동안 인위적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약화시켜논상황을 회복해 자궁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함으로 건강한 임신을 성립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해가야 합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자궁을 비롯해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회복해감으로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와 임신의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우며 원활한 생리혈의 배출을 통해서 내막증의 재발을 막아가기위한 기능적인 회복에 주안점을 두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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