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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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나 작성일09-11-18 20:13 조회9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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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11월 11일에 산부인과에서 복강격 수술로 혹(의사쌤이 주먹만했데요;;) 제거 수술을 하고 오늘 조직검사 결과를 보러 병원에 방문했는데 의심하던 자궁내막증이 확진이래요..ㅠ_ㅠ 아직 24살에 미혼인데 불임이라는 단어에 너무도 겁이나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이렇게 글을 남기게되었어염.. 다음달부터 주사를 6개월 정도 맞기로 했구요, 그후 피임약을 복용해야한다고 하던데...그렇게 하면 다시 재발 하면 불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염, 너무 겁이 나서 지금 온통 복잡하네염,
병원 치료를 병행하면서 치유할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갑작스럽게 수술에, 병명에 두렵기만해요... 정말 아이를 못갖게 될까봐 너무 겁이나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갑작스런 진단과 수술에 걱정과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주변장기와 유착을 일으키며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등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며 주로 미혼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아 가임기여성불임의 30-40%정도 원인으로 작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거나 생리통 및 연관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로 혹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후 3-6개월 동안 인위적으로 페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어 생리배출을 막게되고 이 과정에서 자궁내막증의 재발을 막게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시 생리가 배출되게 되면서 2-3년내에 70% 정도가 재발을 하게된다는 점입니다. 즉 중요한 것은 수술이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문제를 개선해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을 돕고 이과정에서 자궁의 기능적인 회복과 안정을 도와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제거하거나 수축하는 외형상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환경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되며 상담자의 경우처럼 수술이후의 여성들의 경우 재발을 막고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돕기위한 기능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호르몬치료를 하게되실 경우라면 우선 호르몬치료를 마무리하시고 난 뒤 회복과 재발을 막기위한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평소 생활에서도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냉한 음식이나 인스턴트, 밀가루, 기름진음식(육류의 비게와 껍질, 삼겹살, 튀긴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패턴을 유지해 주시는 부분도 자궁내막증재발과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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