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을 늦출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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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 작성일09-11-13 15:07 조회2,275회본문
모든일이 한꺼번에 갑자기 찾아오는거같애요. 오래전부터 손목 손가락 무릎등이 아팠는데 몇달전부터 많이 아파서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를 했더니 골밀도가 아주 낮게 나와서 지금 칼슘과 골다공증 약을 먹고있어요.
한두달전부터 갑자기 흰머리도 보이고요. 생리가 이틀정도로 짧아져서 혹시폐경이 찾아오는건지 너무 걱정이에요. 참 우울증도 심하고요.
이제까지 전혀 폐경은 생각안했거든요. 50대 중반정도 되야 폐경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너무 불안하고 겁이나요.
혹시 한약으로 폐경을 늦출수 있나요.
늦추려면 몇년동안 약을 먹어야하는지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한방에서는 산부인과적인 개념처럼 페경을 인위적인 호르몬을 조절해서 늦추거나 연장시키지는 못합니다.
즉 자연스럽게 정상적으로 진행되어가는 폐경일 경우라면 자궁을 비롯해 주변생식기능의 노화를 막고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건강하게 갱년기와 페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그러나 간혹 병적으로 찾아오는 조기페경이나 생리불순의 경우라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 건강을 회복해 가면서 자궁과 난소기능을 안정케 함으로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현재 상담자의 증상 및 그 간의 경과를 보아서는 조기폐경의 가능성보다는 전반적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몸과 마음이 약해져 인체의 정상적인 기혈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자궁 역시 정상적인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생리에 이상이 나타난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즉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몸상태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배출 되는 현상이 아니며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되는 만큼 전신의 혈액순환장애와 우울감 등을 극복해 가면서 오장육부의 정상적인 리듬을 찾아간다면 건강한 생리회복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한방에서 조기페경의 치료는 자궁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기혈의 생성과 순환을 도와 자궁골반주변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 건강한 생리회복을 돕게됩니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줄이고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성을 높이기위해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가벼운 근력운동, 균형있는 식사,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해가시는 부분도 중요함을 알려드립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으로도 현재의 건강상태에 대한 자세한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