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생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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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09-11-16 16:48 조회734회본문
현재 첫째 딸이 있고 둘째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우리 부부는 맞벌이이며, 저는 33살로 35살 이전에 아이를 하나 낳을 생각입니다.
첫아이를 낳고 나서 그대로 살이 되어 엄청 살이 찐 상태구요. 생리주기는 일정합니다. 간혹 스트레스가 있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앞당겨 지는 경우는 좀 있습니다.
배란 시기에 맞춰 아기를 갖을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출산 후 가끔 아랫배에 약간의 통증이 있는데 심하진 않습니다. 아기를 갖자고 결심한건 한 2년정도 되었구요. 참. 첫째 아이는 현재 5살입니다.
그리고 생리 주기는 일정하지만 일주일정도합니다. 다 끝났다 싶으면 하루나 이틀 후 몇일 더 하더라고요. 양은 아주 극히 소량이지만요. 출산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으나 출산 후 더 심해진 듯 해서 걱정입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첫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뒤라도 이후로 2-3년간 원하는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속발성불임이라고 봅니다. 현재의 자궁을 비롯한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은 첫아이의 임신과 출산시기와 달라져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불임의 원인을 찾기위한 검진에는 크게 두가지 방햫이 있습니다.
우선 산부인과적으로 자궁과 난소의 외형상이상여부 즉 자궁이나 난소에 종양이 있는지, 나팔관이 막여있는지, 자궁내막의 두께는 일정한지 등의 임신을 하기 위해 자궁과 난소의 외형상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검진입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기능적으로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문제가 없는지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즉 이는 한의학에서보는 불임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즉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지, 스트레스를 많이받거나 예민한지.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거나 혹 너무 비만인경우인지,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지 등의 상황으로 자궁이 위치하고 있는 자궁골반주변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임신을 성립하고 유지할 수 있는 자궁의 준비가 부족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아직 속발성불이라고 단정지을 상황은 아니니 산부인과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궁난소의 기질적인 이상여부를 확인하시고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후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 줄 수 있도록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