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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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학생 작성일09-11-04 11:18 조회8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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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학생입니다.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요... 처음으로 생리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6학년때였습니다.
그때부터 정말 증상이 심해서 생리기간 중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쪼그리고 앉아만 있어야 했습니다. 눕지도 못하구요...
그렇게 처음 생리를 시작할 떄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을 매달 생리때문에 고생합니다.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몸 속 내장이 뒤틀리는 고통을 느끼고, 요즘에는 다리까지 후덜거립니다.
뼈속이 떨리는(?) 느낌이랄까? 생리통으로 뼈까지 아플 수 있는건가요?
매달 생리때가 되면 두렵고 걱정됩니다.
정말 생리통치료를 받아 건강해지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생리통은 생리는 하는여성의 60-70%에서 경험하게되며 그중 20%정도는 상담자의 경우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고생을 하게되는 경우입니다.

생리통의 증상도 단순히 아랫배와 허리의 통증정도로 나타나는 경우부터 구토, 소화장애, 불면, 뼈의 통증, 어지러움, 배변장애 등 다양한 신체적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초경시작후 2-3년간은 자궁과 난소가 성숙해가는 과정이므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이후로도 지속되거나 진행되는 통증일 경우 단순히 진통제로 통증만을 가라앉히는 방법외에도 적극적으로 생리통이 유발되는 자궁과 난소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펴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웨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 여성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특히 생리통의 경우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해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할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경우 등으로 오랜기간 서서히 발병하고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치료외에도 하루 30분 정도 아랫배의 찜질, 적당한 운동으로 자궁과 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가능한 차고냉한음식이나 환경을 주의하며 규칙적인 식사, 수면, 배설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가야 합니다.

건강한 생리는 건강한 임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생리통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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