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개월차인데...임신도 안되고 근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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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i 작성일09-10-29 03:21 조회1,154회본문
얼마전부터 염증이 있는 듯해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염증 검사를 받을 겸 산전검사도 같이 받았는데..
커다란 혹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4cm 높이가 3cm 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던거 같은데...
화면에 비친 혹은 정말 크게 보여서 너무 놀랐습니다.
자궁도 휘어져 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그게 부어서 인건가요?...
특별한 증상은 없고, 원래 장이 안 좋아서 변비, 설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한번 피가 아주 조금 나왔었습니다.
아랫배가 좀 묵직한 감이 있고,
염증때문에 따갑구요...(혹 염증도 자궁근종으로 인해서인가요?)
나인 31세, 결혼 8개월차인데...부모님들과 저희가 임신을 많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계속 자랄까봐 겁이 나고, 임신이 안될까봐 겁이 나고..
임신이 되어도 유산이나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됩니다.
근종이 어디에 위치한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선생님.....
그리고 이번에 왠지 임신일 것 같은데....(확인은 안되구요)
병원에서 엽산이랑 세정제, 염증약을 받았는데...
먹어도 될까요?...
엽산은 세포분화를 도와준다고 하는데..이것으로 자궁근종이 더 커지거나 퍼지지는 않을까요?...
초음파 검사할때 난자가 배란되어 있다고 했거든요...
2주후까지 생리가 없으면 임신테스트를 받으라고 했는데...
그 때까지 약을 먹지 않고 기다릴까요?...
마음이 급해서 이야기가 두서 없네요..
꼭 답변 좀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우선 임신의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염증약만 복용을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즉 엽산제와 세정제의 사용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20-30대 가임기미혼여성들에게서도 20-30% 정도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궁근종이 있다 해서 모두 임신이 어렵거나 불임이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자궁근종의 위치가 직접적으로 태아가 착상하게 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출혈과 통증이 심하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치상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근종 자체를 걱정하시기 보다는 자궁근종이 발병하게 된 자궁내 환경 즉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하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서 발병하고 악화되는 질환이니 이러한 자궁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하고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함으로 생리혈의 원활한 배출을 돕게된다면 생리이상은 물론 연관증상이 개선되고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아직 크기로 보아서는 수술을 서두르실 상황은 아니지만 임신을 원하시는 상황이니 이번 임신여부를 확인하신 뒤에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내환경을 개선하고 임신을 도와줄 수 있도록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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