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심리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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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수정 작성일09-10-16 17:54 조회1,1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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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2학년 남매를둔 주부구요 나이는 40대입니다.. 미혼때부터 생리시작하기 일주일전에는 우울하고 술먹고싶고 조그만한 일에도 예민해지고 오해하게 만들고 등등 지금도 그때라 참 우울해서 음악듣고 있습니다.. 생리는 7일하는데 7일에도 깨끗히 안끝나고 조금씩 조금씩 팬티에 묻어서 한 15일 하는거 같아요.. 언제나 이 우울이 끝날까요.. 저도 답답합니다.. 참고로 산부인과 가봐도 정확한 진단이 안나오고 호르몬이 이상이 있나 정도..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생리전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생리가 시작되기 7-10일 전부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전반적인 증상을 생리전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신체적으로는 부종, 체중증가, 변비, 소화장애 등이 나타나고 정신적으로는 상담자의 경우처럼 우울감 및 예민해져 주변가족과 친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걱정을 하게하는 결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생리가 시작되는 동시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나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리전증후군의 한방적 원인은 직장일과 가정일을 병행하면서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어혈을 만들고 자궁과 골반 주변의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기운의 울체는 간기능 손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특히 30-40대의 경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의 기질적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생리전 증후군이 심해지거나 지속되기도 합니다.

생리전증후군의 한방치료는 여성질환과 관련이 있는 간, 자궁, 신장 등의 경락을 소통해 생리를 통해서 어혈과 울체를 풀어내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를 합니다. 또한 체력적으로 허약하거나 기혈이 부족한 경우 기혈을 우선 보강해 주면서 경락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지만 생리전증후군 역시 증상의 초기 또는 그 이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상생활에서 배란기 이후부터 생리시작 전까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식습관을 개선하고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요가나 명상, 단전호흡도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심폐단련과 자궁순환을 돕는것도 좋습니다.
가급적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골반의 순환을 위해서 찜질, 좌훈, 반신욕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원 가능하시다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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