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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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선 작성일09-10-15 11:39 조회9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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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질염에 걸려서 산부인과 치료를 받던 중 의사 선생님이
모가 만져진다시길래 초음파 검사를 받았더니
지름 3.7센티의 혹이 발견되었어요..
전 아직 나이도 25살인데..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3주후에 다시 초음파검사를 하여
혹이 자랐으면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자고 하셨거든요.
전 평소 고등학교때부터 화장실을 자주가고 생리통도 엄청 심했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더 자주가는거 같고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이런게 혹 때문인가요?
그거 빼고는 아무증상도 느끼지 못하는데...제 상황이 심각한것이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당장이라도 무슨 치료를 시작해야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는 없는지 알고 싶군요...
그럼 답변부탁드립니다..안녕히계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근종은 단 시간내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오랜기간 체질적, 환경적인 원인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될 경우 대부분 평상시 전조증상이 있게 됩니다.

즉 생리시 통증이 심하고 소변증상이 나타났던 것은 자궁을 비롯해 방광등의 기능및 순환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찾아 개선하기위한 노력과 치료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일단 자궁내에 자리를 잡게 되면 없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최선의 방법은 발견당시의 상황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발생한 생리통이나 생리상의 출혈 및 연관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진행이 빠른 경우가 아니라면 발병원인 및 환경을 개선해 더 이상의 진행을 막고 연관증상을 개선하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르몬치료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함으로 일정기간동안 자궁근종을 수축하고 자라지않게 유지하기도 하지만 결국 중요한것은 스스로의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해 매달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케함으로 자궁근종의 진행을 막고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는 부분일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전 여성의 25%정도가 갖게 되며 30-40대여성의 40-50%정도가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자궁암과 달리 생명에 지장을 주게되는 위험한 상황은 아니며 암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0.5%미만입니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진단자체에 대한 걱정과 고민보다는 발병하게된 원인(차고냉한 자궁내환경,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환경)을 찾아 치료와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간다면 충분히 유지하고 관리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생리통 및 소변장애 등의 증상개선 및 자궁근종발병소인을 함께 찾아 조절하고 치료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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