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40대 작성일09-09-22 20:48 조회958회

본문

1주일전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40대초반 미혼입니다. 근종이 6cm, 5cm, 4cm 크기의 근종을 포함해 10개가 넘고, 6cm짜리 근종은 위치가 안 좋아, 내막에 가깝다고 합니다. 우선은 3개월 후에 다시 초음파를 찍어 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생리가 끝난(끝났다고 생각한) 후 1주일 간엔 빨간색, 갈색, 투명한 색의 분비물이 조금씩 묻어 나더니, 생리 후 2주차에 접어드는 오늘부턴 평소 생리때 증상(아랫배에 조금 다른 느낌)이 나타나면서 출혈 양도 조금 많아졌습니다. 빈혈 검사에선 빈혈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아직은...

출산경험고, 출산 계획도 없지만, 수술은 되도록 피하고 싶은데.. 출혈이 계속된다는 건, 빨리 적출수술을 받아야 하는 얘기인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근종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 연관증상의 정도를 보아 수술의 시기를 잡거나 한의학적으로도 치료여부 및 기간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상담자의 경우가 결혼을 하고 출산을 마친경우라면 이처럼 다발성으로 근종이 많이 있고 크기가 5-6cm이상이라면 자궁자체를 적출하게되는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미혼인관계로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보기위해 3개월이라는 기간을 지켜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문제 즉 출혈이 지속되어 빈혈이 유발되거나 관련통증이 발생하고 진행된다면 수술을 권유받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여러개의 근종중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는 혹이며 현재 생리후에도 냉과 섞여 출혈이 지속될 경우라면 이는 자궁근종으로인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배란기에 2-3일정도 약간 비치는 정도로 지나가는 경우라면 문제가 없지만 기간이 길어지고 붉은색을 띄게된다는 것은 출혈로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은 여성건강에 있어 제2의 심장이라 할 정도로 혈액순환 및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폐경이후에도 유지하고 보존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막연하게 지켜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할 경우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감으로 나타나는 불편함증상 및 생리상태를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