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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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 작성일09-09-05 00:13 조회1,4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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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생리를 하지 않아서 문제라는데, 저는 생리를 너무 자주해서 문제입니다.
고3때까지도 날짜가 규칙적이었고 생리통도 거의 없었는데..
수능이 끝나고 여드름 치료를 위해 약을 처방받아 먹은 이후 생리불순이 시작된 것 같아요. 대학교 온 이후로 생리가 엄청나게 불규칙적으로 변했거든요.
여드름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이 아마 호르몬제였던 것 같습니다.
2달 가량 꾸준히 먹다가 생리 불순이 찾아와서 이 약은 더이상 먹지 않았어요.

한 달에 두 번씩 생리를 했는데 이게 또 2주 간격으로 규칙은 일정하더라구요.
한 번은 2주간 생리가 끝나지 않아 결국은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피부약이 호르몬제라 다른 호르몬들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새로 호르몬제를 처방해주셨어요. 그 약을 먹은 날 바로 피가 멎었고, 생리 날짜를 맞추기 위해 1주일 정도 약을 더 먹은 것 같습니다.
그 뒤로 반 년 가량은 생리가 규칙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부터 또 한 달에 생리를 두번씩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한 번 이러고 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6월까지 계속 한 달에 두번씩 생리를 했습니다.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고, 제가 너무 예민해서 스트레스 성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는데,

개강한 이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생리가 끝난지 1주일만에 또 생리를 하네요. 1주일 만에 또 생리를 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도 않고, 양도 너무 많아서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병원에서는 시간 날 때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라고 했는데, 약을 먹으면 다시 또 정상적이고 해서 (검사가 겁이 나기도 하고, 초음파는 의료보험도 되지 않는다고 하고..)
약만 먹고 있었는데 계속 생리불순이 이어지니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생리불순이 스트레스 때문에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미혼여성들증에서도 상담자의 경우처럼 생리를 자주하거나 양이 많을 경우 초음파검진상 자궁내에 기질적인 이상(자궁근종, 자궁선근종)으로 인한 경우가 있어 반복될 경우라면 초음파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검진상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기능적인 원인으로 생리를 주관하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약화되어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지 못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리는 한 달 기준으로 자궁내막을 부풀게하고 탈락시키면서 배출하게 됩니다. 즉 양방적인 설명으로는 호르몬의 균형 있는 조절을 통해서 생리가 배출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게되면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해 줌으로 복용기간동안 일정한 생리주기를 잡게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근본적으로 생리불순 및 호르몬의 불균형이 나타나게 된 기능적인 원인을 조절해주지 못할 경우 피임약을 중단한다면 다시 재발이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그러므로 생리불순의 원인도 자궁과 난소만의 문제외에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해 자궁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해 자궁골반으로 기혈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식생활과 생활환경 등이 불규칙해 오장육부의 정상적인 리듬이 깨어지면서 호르몬이 불균형을 야기함으로 발뱅하고 악화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생리불순의 치료 또한 자궁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펴 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를 조절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평소 건강한 생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지나친 걱정과 스트레스보다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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