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윤지 작성일09-08-21 09:46 조회973회

본문

결혼한지 4년이 되었는데 아직 아기가 없습니다.
아이를 가지려고 병원이 갔더니 자궁내막증이라고해서 3개정도.
작년 가을쯤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약도 계속 먹어보고 침도 맞고 했는데 아직 없습니다
저번달에는 시험관 아기 시술도 해보았지만 안됐구요.
어제 병원에 갔더니 자중내막증이 2개가 있었어요.
일주일 전만에도 다른 사부인과 병원에서는 1개가 있었는데 점점 가아지고
있다고 하셨거든요. 1주일만에 또 생길수 있는건가요?
크기는 4안되는 것 같아요.
자연 소멸되기도 하는건지요?
아이를 갖고 싶은데 또 수술을 해야하는건지요?
다른 방법은 없는건지요?
지금은 자궁에 좋은 사물탕을 먹고 있습니다.
한약으로 치료 해야 하는건지
수술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다.
또 재발 하는것도 무섭구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게 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미혼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아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하게됩니다. 문제는 수술후라도 매달 정상적으로 생리혈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2-3년내에 60-70%정도가 재발됩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고 담음 등의 노폐물을 풀어냄으로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도모하고 아울러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함께 살펴 조절함으로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회복된 자궁기능으로 인해서 임신의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수술후 현재 재발된 상황이나 아직은 수술을 다시 논할 정도의 급한 상황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증의 경우 단기간에 눈에 보이게 진행되는 경우는 흔지 않습니다. 아마도 일주일의 기간동안 발생하고 진행되었다면 배란전후로 난포가 빠져나간 자리에 일시적으로 혈액이 고이게되는 단순 낭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현재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의 정도이며 임신을 준비하시는 상황이니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스트레스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내막증의 진행도 막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자궁 및 전반적인 건강회복회복을 위한 기능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드시고 계시다는 사물탕의 경우 일반적으로 부인과질환처방에 활용되기는 하지만 질병치료를 위한 주된 치료약은 아니니 환자분의 현재 자궁건강상태를 확인해 증상과 몸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좀 더 구체적인 한의학적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