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시험관시술이라도 받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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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 작성일09-08-13 13:22 조회808회본문
저는 41세의 결혼6년차 주부입니다.
결혼전 부터 작은근종이 있었는데 그때는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결혼전에 자궁내막증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적이 있구요
결혼해서 나팔관 한쪽이 막혔고 나머지도 유착이 되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도 자연임신의 가망성이 있다는 한마디에 미루고 미뤘는데.
근종 치료를 3년안에 두번 받았어요
졸라덱스 주사약으로 6개월 맞아 크기를 줄이는 시술이라
얼마못갔죠 작년 12월에 마지막으로 주사를 맞았는데 요새는 아랫배가 자주아파서
참을 수가 없어서 차라리 적출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시험관시술을 해 보고 싶은데
이것도 망설였던것이 착상부위에 근종이 있다고 해서...
또 항상 하복부가 냉합니다(그래서 반신욕도 자주하고 있어요)
여쭤보고 싶은것입니다.
1. 병원을 얼마나 자주 내원해야 합니까
(제가 지금 제주도에 살고있어서요-추석쯤에 올라갈예정입니다)
2. 시험관을 해도 착상이 쉽지않은데 근종치료를 받은사람도 확률이 높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시험관이나 인공수정 등 인공적인 임신을 시도할 경우 성공률은 20-30%내외로입니다.
즉 자연임신이 여려워 인공적으로 임신을 해야하는 경우라 하여도 무조건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상황만을 중요시할 것이 아니라 정자와 난자가 건강하게 만나 정상적으로 자궁내에 안착해서 열 달간 유지할 수 있도록 자궁내환경이 안정되고 따뜻하고 포근한 상황이어야 합니다.
상담자의 경우 이전에 내막증수술과 현재의 자궁근종위치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통이 심해 그 동안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줄여 폐경고 유사한 상태를 만들었던 과정들이 모두 자궁과 난소의 기능적인 건강으로 보아서는 건강한 임신을 하기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의 나이와 근종의 위치, 생리통정도 등을 가늠해 보아서는 무리하게 시험관을 시도한다해도 성공률이 그리 높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험관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하고 생리통이 심해지게되는 자궁내순환 및 환경을 개선하기위한 충분한 치료와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으료 사료됩니다.
임신은 발에 씨앗을 뿌리는 상황에 비유합니다.
깨끗하고 충분히 거름을 주어 비옥한 토양에 씨앗을 뿌려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자궁환경이 건강하고 포근한 상태로 생명을 품어 열달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치료하시게 될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시게 되며 치료기간에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가능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궁건강회복과 건강한 임신을 도와줄 수 있도록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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