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랑 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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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혜경 작성일09-08-02 21:21 조회1,7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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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재 17살로 생일이 빨라서 일년을 일찍 학교에 들어왔는데.
초경을 남들보다 심하게 빨리 했거든요?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때 그러니까 나이로 따지면 11살 겨울때 했거든요.
처음에는 비교적 주기적으로 생리를 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말부터 계속 생리가 불규칙적이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몇개월에 한번씩 했거든요. 근데 성장기니까 그럴수있다 해서 그냥 지나갔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처음에 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갑자기 살이 확 빠질 정도 였는데, 그때는 생리가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꼬박꼬박 했거든요
근데 또 3개월 지나니까 한동안 안하다가 갑자기 하고, 그러고 있거든요.
그리고 원래 제가 생리통이 하나도 없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생리통이 생기더니 정말 심해졌거든요.
그리고 원래는 한번 하면 8일동안 하고, 양도 정말 많아서 혼자서 8일동안 60개 정도 쓰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8일동안 하는데 처음 2일은 양이 많은데 3일째부터 줄어들더니 4일째부터는 거의 찔끔찔끔 나오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안그래도 학업때문에 스트레스인데 생리도 안하고 하니까 불임되면 어쩌나해서 스트레스를 더 받거든요. 최근 생리한건 7월 24일인데 이것도 4개월동안 안하다가 갑자기 한거거든요... 제가 비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나중에 애 못나면 어떡해요? T^T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한창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고생이군요.

일반적으로 초경을 시작한뒤로 2-3년간은 자궁과 난소가 미성숙한 관계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담자의 경우처럼 초경이 빠른경우 2-3년이란 기간이지나고서도 고2,3학년들의 경우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시기에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발생하거나 오히려 진행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있을 경우 결혼후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벌써 불임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험생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학업에의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생활등으로 인해서 여학생들의 경우 생리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수능이 끝나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줄고 규칙적인 운동 및 일상생활에서의 노력을 통해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안정되면 생리도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한 원활한 생리배출을 돕기위해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주시고 가능하면 하루 30-40분이상은 가벼운 조깅이나 걷기등의 유산소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체중조절을 해가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배설 등은 인체의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주어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진료가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현재의 불안정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한 생리배출을 돕기위한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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